2008년02월20일 다이어리

 한자 시험

이번주에 한자시험을 본다.

이번 시험은 지난 시험보다 500자가 늘어나서 아이들이 버거워하는 것 같다.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 보자고 내가 제안했다.

딸아이는 학교 공부에다, 한자시험까지 하니까 한 번씩 짜증을 낸다.

시간에 쫓겨 사는 것이 얼마나 고된지 아느냐고 ...

이번에만 보고 다시는 안보겠다고 꼬셨다.

한자를 하면 중국어, 일본어, 국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누누이 할해도

아이들은 현실로 닥치는 일이 없어서그런지 시큰둥하다.

내기를 했다.

전원이 다 붙으면 내가 한턱쓰기로 ..

매 번 볼때마다 내가 한 턱을 쏘았는데 이번 시험 만큼은 떨어진 사람이

붙은 사람을 위해 한 턱 쏘기로 했다.

불만은 있겠지만 떨어지지 말라는 의미로 아이들에게 불리한 내기를 한 것이다.

내가 한 턱 쏘았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