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오만함

향기나는 삶 2011. 9. 8. 07:36

나는 오만함이 있었던 것 같다.

 

나의 경제적 능력, 외모, 여자로서 갖춰야할 몸매, 실력...

 

어느 누구에게 지지 않는다고 자부심을 가졌다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싶어서

 

주변의 여자 남자 동창들에게 물어보았다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는 거니?~

 

~내가 객관적으로 보면 너도 남자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인 여자야

 

네가 종교적 신념으로 무장되어있어서 그렇지 누구나 호감가는 형인데 ~

 

나에게 유혹의 손길이 없었다고 하면 그것도 위선이다

 

그러나 내 삶의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에

 

차단의 막을 치고 당당하게 앞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아직은 조금 오만하고 싶다

 

이 오만함마저 없다면 기사회생을 못할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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