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4787

우리집 올케들은 사납다~는 시누의 발언 ~~나도 인정 ~ㅎ ㅎ

2024년 9월 24일 ~화요일 ~성격이 불같은 나와 막내동서~ 조용하지만 완고한 성격의 둘째 동서~~ 부도 때 이혼을 하겠다며 죽기살기로 물불 가리지 않고 덤비던 나는 무서울게 없는 맹수의 모습이었다. 시어머니께 덤볐고 남편에게는 ~너죽고 나살자~로 덤볐고 선배인 시누에게도 덤볐고 막내동서~둘째동서 ~내 성질 건들면 무대포로 덤볐다. 악마의 본성이 깨어나니까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ㅎ ㅎ 나는 그 때 깨달았다~ ~~내가 진짜 무서운 여자고 악마라는 사실을~~ㅎ ㅎ 나와 거의 성격이 흡사한 막내동서 역시 만만치 않은 성격이고 나와 닮기가~ 오십보 백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둘째동서가 가장 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둘째동서 내외가 은행을 다녔고 넉넉한 생활을 해서 그런지 성격이 제일 좋은 편이다..

나만의 일기 2024.09.23

병원비 정산~1,712,500(거의 200만원 ) ~~시부모 노후대책 안 된 집 자녀는 고달프고 막내동서에게 하고 싶은 말 ~

2024년 9월 23일 ~월요일~흐리고 비시어머니 퇴원하시고 시누와 둘째 동서집에 계시다 금요일 우리집에 오셨다 토요일에 남편이 모셔다 드렸다. 어제 둘째 동서가 낸 병원비 정산을 해 달라고 문자를 보냈다. 정산 금액은 네 집이 각각 1712500원 ~~ 시어머니께서 돈이 없으시니 항상 자식들 몫이다. 지금은 모든 자식들이 병원비 같이 내고 있으니 고마울 따름이다. 시아버지 당뇨로 병원에 들락날락 하던 30여년 전은 생색 없이 조용히 남편이 냈었다. 막내 시아제는 결혼을 안했을 때고 시댁 도움없이 무일푼으로 결혼하고 막 시작하는 둘째동서나 시누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선택이었다. 우리도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사글세를 살고 힘들었지만 먼저 직장생활을 시작했기때문에 형편이 나아서 였다. 하여튼 부도 이후부..

나만의 일기 2024.09.22

우리집에서 배운 장난을 사위에게 하는 딸 ~ㅎ ㅎ

2024년 9월 22일 ~일요일~흐린 날 나의 짓궂은 장난을 배워온 딸이 사위에게 장난을 잘 치고 있다고 해서 웃어야 했다. 어렸을 때부터 똥침을 밥먹듯이 당해온 아이들~~ㅎ ㅎ 남편의 장난 부위는 고추가 주요 표적 기관이니 그냥 ~나의 노리개 다~~ㅎ ㅎ 나의 장난은 우리애들 있으나 없으나 똑같이 했고 음흉한 장난하려고 할 때마다 ~엄마, 그만 ~~ㅍ ㅎ ㅎ ~야, 너도 시집 가서 똑같이 장난하고 살아라 ~~ㅎ ㅎ 나의 말이 씨가 되어 장난을 잘 치고 사는 듯 ~~ㅎ ㅎ 어떤 부부는 스킨 쉽을 안해서 사막하게 산다고 하지만 우리 부부들은 스킨쉽하면서 장난의 극강을 보여준다. 제일 기억에 남는 심한 장난은? 남편고추에 물 넣은 주전자로 걸어보기~ㅎ ㅎ 남편 고추 옷걸이에 걸어보기~ㅎ ㅎ 남편고추 자로 재..

나만의 일기 2024.09.22

어머니, 1주일 더 계시다 가세요 ~10월 1일에 가는 것이 좋을 듯~

2024년 9월 21일~ 토요일 ~소나기워낙 편찮으시다고 해서 700~800만원 들여 시술은 해드렸지만 잠시 호전되는 것이지 완치가 어려울 듯 하다. 워낙 연로 하셔서 닳고 닳은 척추가 청춘으로 돌아 오기 어려워서다. 나도 허리 협착증이 있는지 손발이 간혹 절이고 아프다. 나이가 들어가면 온몸이 아프다는 말이 틀린말 아니다. 결국 우리의 몸은 병들어 가며 죽음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듯 하다. 오늘 시댁으로 가신다는 말에 남편이 ~어머니, 1주일 더 계시다 가는게 좋겠어 ~~ ~그래, 시댁에 먹을 것도 없어. 다 버렸잖아~ ~오늘은 집이 궁금하시다고 하니까 모시고 갔다가 다시 모시고 올게 ~~ ~어머니, 저 출근하는데 시댁 들렀다가 그냥 저희집으로 오세요 ~~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집에 반찬없는데 걱정이 되..

나만의 일기 2024.09.21

시어머니 오시는 날 ~반찬준비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비 ~~시어머니께서 만들어 놓은 시댁 반찬을 모두 없애서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고 냉장고 정리를 다했다. 그 중에는 내가 만들어 드린 반찬이 하나도 드시지 않고 있는 것을 보았다 ~ㅎ ㅎ 음식이 솜씨가 없는 것은 인정하지만 약간은 서운 했다 내 음식이 시어머니 입맛은 아닌 듯 하니 할 말은 없었다~ㅎ ㅎ 시어머니는 찬모로 일하실만큼 음식을 잘하시니 다른 사람 음식이 맛이 없을 수밖에~~ㅎ ㅎ 시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된장으로 시래기를 졸였고 ~갈치 튀기고 ~갈비 재어놓은 것 찌고~ 고추조림한 것 ~ 시어머니 좋아하시는 감자탕만 사왔다. 1시경에 도착한다는 둘째 작은 서방님 전화를 받고 밥상을 차려 놓았다. 오랜만에 오는 작은 서방님이라 따뜻한 밥을 해 드리는 것이 예의인 것 ..

나만의 일기 2024.09.20

막내 동서의 전화 ~왜 제사 알리지 않았냐는 대답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이 번 명절은 시어머니의 부재로 조촐하게 우리가족끼리 보낸 시간이었다. 횟집하는동서가 전화가 와서 ~제사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 보았다. ~~제사는 시어머니가 계시던 안계시던 큰 아들인 내가 지내고 오늘 저녁에 지낼 거야. 횟집 바쁘잖아. 안와도 괜찮아~ 난 꼰대 아니야~~ ~형님이 서운한게 그런거예요 시댁 일은 나중에 아는 거라서 소외감을 느끼는 거예요. 준환이 아빠라도 보내지요. ~~~ ~난 어느 누구에게도 오라가라 강요한적 없어~ 오고 안오고는 동서들의 선택이야.~~ 독재가정도 아니고~~ 둘째 동서 직장다니고 막내 동서는 횟집 운영 중 가장 큰 대목에 올 수없는 상황인데 어느 누구에게 강요하고 싶은 마음 없었다. 어차피 남편과 제사는 큰아들인 우리가 지낸다는 결론을 ..

나만의 일기 2024.09.19

피곤했던 추석 ~~단 하루도 쉬지 못했네~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더움남편과 나는 입안이 헐었다. 3일동안 단 하루를 쉬지 못해서 피곤이 누적되어 얻어진 훈장같았다. 추석 전날 혼자 제사음식 모두 만들었고 추석날 산소 갔다가 사위온다고 못하는 음식 만들고 추석 마지막 날 땡볕에 더위를 먹으며 비료를 주고 쪽마늘을 도합 4시간 동안 심었으니 몸이 아프지 않을 수 없었다. 현대식으로 추석날 여행가는 집들이 부러울 따름~~ㅎ ㅎ 여행보다 푹 쉬고 늘어지게 잠을 자고 싶은 생각이 더 큰 듯 ~~ 추석이나 설날 명절을 간절히 기다리는 큰며느리는 아니다. 이런 명절 아니고 가족끼리 언제 만날 것인가! 라는 위로를 하며 피곤한 시간을 견디는 듯 하다

나만의 일기 2024.09.19

쪽파심기 ~배추 추가 비료 주기 ~

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땡볕오랜만에 8시 30분까지 늦잠을 잤다. 남편 왈 ~우리 해피 산책하러 논에 가서 물보고 벼 구경하러 가자 ~~ 댕댕이 산책을 하러 가다가 난 무척 귀찮은 내색을 하는 순간 ~그냥 집에 갈 때 보고 빨리 산책시키고 배추 비료 주자~로 계획을 바꿨다 산책이 끝나자 마자 남편과 나는 10cm간격으로 2시간 동안 비료를 주었다. ~야, 우리 그짓거리?하고 푹 자자 ~~ 배추 비료 주고 난 뒤 땀범벅이 되어 내가 먼저 씻고 밥상을 차렸다. 둘이 손자 얘기하며 도란 도란 밥을 먹고 쉬려고 하는 순간 시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체반에 쪽파 심어야 한다. 위 자르고 뿌리 잘라서 심으면 돼~~ 남편과 나는 유튜브를 보고 곧바로 쪽파를 다듬었다 남편이 만든 고랑에 또 두 시간동안 ..

나만의 일기 2024.09.18

8시에 시조부모, 시아버지 성묘하러 갔다가 비구니들이 수도한다는 귀신사에 있는 남근 보기~~ㅎ ㅎ

2024년 9월 17일 화요일 ~가을은 아닌 여름 늦더위정읍 시할아버지 시할머니 시아버지 묘소 근처에 김제 금산사도 있고 또 그 근처에 비구니 스님들이 기거하는 귀신사란 절이 있는줄 처음 알았다. 여승의 절이라.....~ 기전여고 졸업 후 전북 대학교때 사학과에 다녔다가 여승으로 인생을 걸어간 김지현이란 동창이 생각났다. 참 ~말수 도 없고 얌전하고 뽀얗게 예뻤던 친구... 혹여 그 곳에 가면 그녀를 만날 수 있을까!!! 기대를 하면서 ... 남편이 산사 뒷편에 음기를 누르는 남자의 남근이 있다는 말에 설마 비구니가 기거하는 곳에 무슨 남근이 있을까 !! 의구심으로 가득찼다. 여승이 금기해야 할 남근을 버젓이 세워 놓았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며 오르는 순간 ~와 ...진짜 석수 등위에 커다란 남..

나만의 일기 2024.09.17

꼬박 하루 걸린 제사 음식

2024년 9월 16일 월요일~비 내리다6시부터 일어나 뒤척였다. ~부침개 해야되는데....~ 머릿속에서 되뇌이면서 피곤한 몸은 일어나지지 않았다. 뭉기적거리다 7시 부터 본격적으로 부침개와 등갈비를 완성하고 4가지의 반찬~잡채 재료까지 완성해서 오후 3시 20분에 출발했다. 딸집에 들러 아기를 데리고 친정집에 부침개와 돼지 갈비를 드렸다. 명절 날까지 밭에서 일하고 계시는 친정 어머니... 작은집 여동생도 만나고 ... 남편을 놀래키려고 소리 없이 시댁에 도착했더니 진짜 놀라는 남편이 ~우리 손자 왔네 ~~ 반갑게 맞아 주었다. ~왜 왔어?~ ~애기 아빠 모임 있어서 나갔고 집에 있기 심심해서 왔어~ 남편은 손자와 놀다 차례를 미리 지냈다. 이번 추석은 우리 가족에 한 명 늘어난 손자와 지낸 제사는 행..

나만의 일기 202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