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쪽파심기 ~배추 추가 비료 주기 ~

향기나는 삶 2024. 9. 18. 11:49

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땡볕

오랜만에 8시 30분까지 늦잠을 잤다.

남편 왈
~우리  해피 산책하러 논에  가서 물보고
벼 구경하러 가자 ~~

댕댕이 산책을 하러 가다가 난 무척 귀찮은
내색을 하는 순간

~그냥 집에  갈 때 보고  빨리 산책시키고
배추 비료 주자~로 계획을 바꿨다

산책이 끝나자 마자 남편과 나는 10cm간격으로
2시간 동안 비료를 주었다.

~야,  우리 그짓거리?하고 푹 자자 ~~

배추 비료 주고 난 뒤 땀범벅이 되어
내가 먼저 씻고 밥상을 차렸다.

둘이  손자 얘기하며  도란 도란 밥을 먹고
쉬려고 하는 순간 시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체반에 쪽파 심어야 한다.
위 자르고 뿌리 잘라서 심으면 돼~~

남편과 나는 유튜브를 보고 곧바로  쪽파를
다듬었다

남편이 만든 고랑에 또 두 시간동안 쪽파를 심자
땀이  비오듯  또  쏟아졌다.

날씨가  더워서 더  이상  뒷마당 풀 뽑는 것은
10월 1일로 미루고 일은 종결하고

오후내내 교재 신청하고 푹 쉬었다

몸이 고되니 그짓거리는 물건너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