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땡볕
오랜만에 8시 30분까지 늦잠을 잤다.
남편 왈
~우리 해피 산책하러 논에 가서 물보고
벼 구경하러 가자 ~~
댕댕이 산책을 하러 가다가 난 무척 귀찮은
내색을 하는 순간
~그냥 집에 갈 때 보고 빨리 산책시키고
배추 비료 주자~로 계획을 바꿨다
산책이 끝나자 마자 남편과 나는 10cm간격으로
2시간 동안 비료를 주었다.
~야, 우리 그짓거리?하고 푹 자자 ~~
배추 비료 주고 난 뒤 땀범벅이 되어
내가 먼저 씻고 밥상을 차렸다.
둘이 손자 얘기하며 도란 도란 밥을 먹고
쉬려고 하는 순간 시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체반에 쪽파 심어야 한다.
위 자르고 뿌리 잘라서 심으면 돼~~
남편과 나는 유튜브를 보고 곧바로 쪽파를
다듬었다
남편이 만든 고랑에 또 두 시간동안 쪽파를 심자
땀이 비오듯 또 쏟아졌다.
날씨가 더워서 더 이상 뒷마당 풀 뽑는 것은
10월 1일로 미루고 일은 종결하고
오후내내 교재 신청하고 푹 쉬었다
몸이 고되니 그짓거리는 물건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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