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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늦은 생일 ^~^ 남편 좋아하는 족발 먹기

2024년 3월 31일 일요일 ~이 따스한 햇빛~ 내일일 날은 평일이어서 잔치를 하지 못했다 워낙 일이 바쁜 나는 잔치하는 것도 사실 귀찮은 편이다 하지만 남편을 위해서 족발은 사주고 싶었다. 토요일 일 끝나고 남편과 딸이 준 용돈으로 단골집으로 가서 사주기로 약속을 했다. 그리고 토요일 일 끝나고 7시쯤 집에 도착해서 단골집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난이라고 벚꽃 보러 오신분들이 많아서인지 고기가 다 떨어져 버렸다. 남편이 아는 단골집으로 이동해서 먹어 본 결과 내가 먹어본 돼지 족발중 최고 맛이 없었다. ~다시는 이 곳 오지 않을거야 ~ 그래도 남편은 술을 한잔 마시고 기분 좋아 죽었다.

나만의 일기 2024.03.31

불륜으로 파생된 이혼증가 ~이혼 전문 신은숙변호사가 말하는 섹스리스~

2024년 3월 30일 ~토요일 ~봄이여 와라유튜브에서 이혼전문가 신은숙변호사 지식인사이드 채널을 우연하게 보다가 계속 보았다. 이혼의 최고 순위는 경제력과 불륜이 쌍벽을 이루었다 섹스리스 발생하는 첫번째가 불륜으로 인한 거부로 각방을 쓰게 되는 경우가 제일 큰 요인으로 작용했고 기타는 남자구실 못하는 것 사소한 부부싸움으로 각방을 쓰다 감정이 멀어진 후 발생 되기도 했다. 간통죄가 사라진 후 간덩이가 배 밖으로 나온 여자들이 남자 못지 않은 불륜행위를 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

나만의 일기 2024.03.30

라일락꽃이 움트는 소리가 들린다~

2024년 3월 29일 ~금요일 ~~제발 비좀 그치길 ~라일락 질때 ~이선희 노래가 생각나는 계절 봄이다. 3년쯤 기억되는데 회원집에서 준 라일락나무를 주었고 화분에 심은 뒤 해마다 라일락 꽃이 피기 시작했다. 라일락 꽃이 개화 될 즈음 우리집은 비로소 따스한 봄의 기운을 느끼는 듯 하다. 베란다의 꽃과 나무는 내가 산 것이 하나도 없고 모두 선물 받은 것들인데 키우다보니 29개 화분으로 나만의 정원이 형성된 것이다. 라일락에서 새순이 돋아 날 때 그 연초록 빛이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순간이며 내 마음에 봄이 왔음을 인지하게 된다. 유년시절 시냇가에 즐비하게 늘어선 포플러의 연초록 새순이 태양빛에 반짝일 때 처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로 들려 온다 손톱만큼 돋아난 새순의 그 색깔을 보고 있으면 벅차..

나만의 일기 2024.03.29

자몽맥주 한 캔과 부침개~혼술이란 이런건가! ~~ㅎ ㅎ

2024년 3월 29일 목요일 ~하루 종일 가랑비에 옷젖듯이 비가 보슬보슬 내렸다. 어제 ~경자야, 어머니께서 주신 파로 파전좀 부쳐줘 ~~ 나는 오징어 새우를 넣은 파전을 부쳐서 식탁위에 올려 놓았는데 남편은 맛있게 먹었고 아들은 먹지 않았다 아들은 ~김치부침개가 최고라나 어쩐다나!! ~~ 일 끝나고 와서 아들이 사다 준 자몽맥주 한 캔을 들고 거실에 앉아 맥주와 부침개를 놓고 티비를 보며 혼술을 즐겼다. 목마르고 배고플 때 어쩌다 마시는 자몽맥주는 그야말로 달달한 음료수 같아서 좋았다. ~이러다 당신 술 배우겠다.~~ 오늘처럼 술이 달달하게 느껴지면 매일 마셔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다. 술꾼들은 달콤한 맛에 매일매일 술을 마시지 않을까 !! 문득 이렇게 한 잔씩 마시다 술 중독되는지 모른다는 ..

나만의 일기 2024.03.28

깨복쟁이 양지뜸 초등친구와의 전화~~

2024년 3월 28일 목요일~꽃샘추위는 그만 ~수업하고 있는데 깨복쟁이 친구가 전화가 와서 10시정도 퇴근하며 긴통화를 했다. 나의 요즘 근황과 친구들 소식을 물어 보았다. 내가 아는 범위내에서 알려 주긴 했는데 그 친구 역시 다른 친구들과 교류가 없었다. 일단 나나 그 친구나 바쁘게 살고 있어서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는 것이 친구들 소식을 모르는 제일 큰 원인이었다 인생살이가 호락호락하게 흘러간 것도 아니고 역동의 시기가 있었듯이 친구들 역시 나름대로 우여곡절의 삶을 살았을 것이다. 양지뜸 삼인방 친구중에 이 친구는 순탄하게 살고 있었는데 그녀의 남편은 아파서 5년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그 친구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다. 양지뜸 친구중에 한 명은 이혼하고 혼자 씩씩하게 살면서 언니와 동생 여행가라고 비용..

나만의 일기 2024.03.27

오늘은 나의 생일 ~~보?자?뽀뽀 ~ㅎ ㅎ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어제보다 오른 온도~오늘이 나의 생일이다. ~당신 내일 생일이야 미역국 끓여. 내일 먹고 가게 ~~ 남편이 생일이라고 안했으면 미역국 끓일 생각을 안했을 것이다. 아침 일찍 미역국을 끓여 놓고 있는데 봉투에 10만원을 주고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 주었다. ~고마워 ~~ 작년에는 5만원에서 물가변동 결과인지 10만원 상승 했다.~~ㅎ ㅎ 부도난 이후로 빈털털이가 된 남편이 주는 생일 용돈이지만 고맙게 받는다. 어떤부부는 금반지네 ~금목걸이네~ 다이아반지네 ~명품가방이네 ~명품옷이네~ 용돈 몇십만원이네 ~ 선물교환을 하지만 소박하기 짝이없는 나는 그런 것 하나도 안 부럽다. 부도로 1~2만원 조차 없어 절박함을 경험해 본 나로서 돈주는 상대방의 입장을 더 생각하게 되어서다. ..

나만의 일기 2024.03.27

서방님 못하는게 없네 ~ㅎ ㅎ

2024년 3월 26일 ~화요일 ~흐리고 비시댁에 가서 하루종일 시골일 하고 깨진 변기를 고친 뒤 철쭉꽃을 가져왔다. 남편 어깨너머로 분갈이를 배웠고 이젠 내가 분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남편은 너저분하게 흘리며 분갈이를 하다보니 청소하는 것이 귀찮아서 차라리 내가 깨끗하게 하는 것이 나았다. ~경자, 잘하네 ~~ 베란다에 꽃들이 가득해지면서 내마음 역시 꽃 마음으로 변해가는 것 같은 느낌 ~~ㅎ 어제는 오징어와 새우를 넣은 부침개와 미나리 무침 해 달라고 노래를 불러서 저녁에 먹도록 준비하고 갔다. 축구를 보면서 부침개를 먹어야 한다나 어쩐다나 .. ㅎ ㅎ 부침개와 미나리를 먹었는지 문자가 날아와 칭찬을 했다. 우쭐해진 나는 집에 오자 마자 ~오빠, 이제 나는 못하는 것이 없네 음식 잘하지~ 분갈이..

나만의 일기 2024.03.26

절친샘들과 내생일을 위한 동태탕~~

2024년 3월 25일 월요일 ~~비가 보슬 내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동태탕이다. 얼큰하게 끓여진 동태에 흰밥 두 그릇이면 장땡이라서 다른 선생님이나 지구장님을 모시고 동태마을을 자주 간다. 일단 요즘 음식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서 다른 음식에 비해 저가 음식이라 좋고 이 집은 밥 두 그릇 먹어도 추가 비용이 받지 않으니 밥 잘먹는 나에게 최적의 음식점이 된 것이다 어렸을 때 무를 넣고 솔가지로 불을지펴 눈물 콧물 흘리며 가마솥에 바글바글 한 솥 끓이면 대가족이 모여 뜨끈뜨끈하게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기억 나서 그리운 음식이 동태탕이었다. 난 시골 출신이라 입이 진짜 서민적이고 고급지지 않아서 비싼 음식보다 저렴하지만 얼큰한 종류의 감자탕~동태탕 ~육개장 ~....서민적인 음식이 나의 입맛에 딱이..

나만의 일기 2024.03.26

발로 거시기침 놓기 ~ㅎ ㅎ

2024년 3월 25일 ~수업 가려고 화장을 하려고 엉덩이를 내리려는 순간 남편 발이 딱 거시기에 앉게 세워 놓았다. ~순간 아얏 ~~ㅎ ㅎ ~~오빠 , 거시기 뚫어 버리려고???~~ ~응. 사용 못하게 ~~ 아기도 다 낳았잖아 ~~ㅎ ㅎ ~기적처럼 아기 낳을 수도 있어 당신 거시기로 찢어야지. 고추 따 버린다 ~~ㅎ ㅎ 이리와, 고추를 그냥 ....~~ㅎ ㅎ 하마터면 애를 못 낳을 뻔 했다. 혹시 기적이 발생해 최고령 할머니로 임신해서 기네스북에 등재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ㅎ ㅎ 하여튼 틈을 주었다하면 똥침에 거시기침에 장난 칠 생각 뿐 ~~ㅎ ㅎ 물론 나 역시 어떻게 하면 똥침에 남편 배위에서 해피 약올리며 고추 한 번 훑어보나 장난칠 생각 뿐이다.~~ㅎ ㅎ

나만의 일기 2024.03.24

친구어머니 돌아가시고 화목해진 간호사 친구가족 ~현명하신 유산 상속

2024년 3월 23일 ~토요일 ~~간호사 친구로부터 갑자기 문자가 왔다. 토요일에~어머니 묘소에 갔다가 전주 호텔에서 올케들과 1박 2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다음날 다시 퇴근하던 친구가 심심했던지 전화가 왔다. ~~너희 집은 어머니 돌아가시고 오빠들도 돌아가셨지만 올케들과 잘 지내고 좋아 보인다~ 난 너희 오빠들이 돌아가셨기때문에 올케들이 너희 집에 안 올줄 알았고 묘소까지 방문한다니 놀라기도 했어~ ~맞아. 큰 올케가 살아 생전 어머니한테 가지도 않아서 멀어질 줄 알았는데 가족 모임하자고 적극적으로 하더라. 그래가 회장직 시켜 주었어 ~~ ~너희집이 화목한 비결이 뭐야?~~ ~우리집은 재산 싸움없이 동등하게 하려고 했어. 물론 현금을 많이 가져간 언니도 있지만 ...나는 땅도 받고 집 판돈으로 ..

나만의 일기 20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