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4779

신승률로 바뀐 첫 날 ~~새로운 마음 가짐 새로운 자세 ~~ㅎ ㅎ

2024년 12월 2일 월요일 ~맑은 날신승률 적용 첫날 ~ㅎ ㅎ10시 미팅 정확한 시간에 도착했더니지국장님이 박수를 쳤다.~~ㅎ ㅎ~오늘부터 신승률로 하는 날이라시간 지켰어요~ ~~ㅎㅎ10~20분 늦게 가는 버릇을 제거하겠다는 의지를지구장님들에게 전달하면서 ~신승률~~신승률~을 외쳤고 나도 역시 박수를 치며 자화자찬을 했다.다른 선생님들이 게으름뱅이인 내가 제일 먼저 미팅 장소에 앉아 있는 것을깜짝 놀라긴 했다. 교육 시간이 지루해서 일부러 늦게 간것이다.~교육 내용 잘 듣고 일 잘해라~는 것 아닌가!!~선생님은 일을 잘하시니까 신승률로바꿔도 괜찮겠네요 ~~ㅎ ㅎ구승률이 57%라고 하면 신승률이 일 잘할 때 59%까지 오르는 장점이 있어서였다.우리지구 선생님 한 분은 누적순증이 훨씬 적으시지..

나만의 일기 2024.12.02

시골에 시어머니 약드리러 간 남편~ 시골 집 정리하기 ~~

2024년 12월 1일 ~~일요일 ~~흐림시누가 시어머니 배 아픈 증상이 사라졌다고남편에게 전화를 했다.남편이 배아플 때 위트리정을 드시라고 권했는데 그 약이 효과가 있었던 모양이다토요일마다 시골에 가는 남편은 약을 두개 더 사서 갖다 드렸다.~서방님, 시골 할 일 없는데 뭐했어??~담벼락 가지들 치고 차근 차근 정리해 놔야지~~~시댁 집 좀 더럽게 늘어놓지 마~~~또 또 시작이네 ...집 더럽다는 말을 달고 사네 ~사실 시댁집 주변에 널려있는 물건들을 치우면 좋겠건만 시어머니 허락을 받아야버리는 것들이라 말도 못 꺼냈다.시어머니 살아 생전에 손을 대었다가는 군소리 들을 것 같아 돌아가시고 나면쌓아 놓은 잡동사니를 버릴 것이다.

나만의 일기 2024.12.01

배 좀 보소 ~고추가 안보이겠는데 ??? ~~ㅎ ㅎ

2024년 11월 30일 토요일 ~흐림~서방님 방방님, 오늘 소양 중학교 회원들 시험 끝나서 일찍 끝나.~밥 안먹었지?~~~나 이제 막 도착했어 .차에서 내렸는데 비가 와서 다 맞았더니 으슬으슬 춥고 아파.~뼈해장국 먹자.~~집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집 앞에 양평해장국에가서 뼈다귀탕을 사주었다.땀을 뻘뻘 흘리며 먹었더니덜덜 떨던 오한이 사라졌다고 좋아했다.식사후 해피를 데리고 산책을 하고 집에 오자마자해피 샤워를 시키는데 남편이 펜티만 입고 화장실로 들어 오려고 했다.저녁밥을 먹은 배가 포동포동해서~배좀 보소. 아이구야 ~~ㅎ ㅎ~배가 나와서 고추가 안보여.... ~~ㅎ ㅎ남편은 배를 문지르며 두리뭉실한 배를 자랑스러워했다.늑시렁늑시렁 웃으며 화장실로 들어와 몸을 씻길래 ~~어제..

나만의 일기 2024.11.29

부모 마음은 못줘서 아프다 ~90세 친정어머니는 내년 농사를 기약한다~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흐림친정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그냥 ~~불쌍하신 분 ~~~남편이 농사지은 햅쌀을 드렸지만 당신은 묵은쌀 드시고 ....~~오로지 오빠와 여동생을 위해 90세에 악착같이 김장을 하셨다.친정어머니는 외며느리에게 김장하자고전화했다가 냉정하게 끊어버린 며느리에 대해 ~두 번 다시 전화를 안하겠다~고 결심하신 듯하다.~~어머니, 김장 안하면 안돼?~~내가 담은 것 한 통 드려도 충분하잖아 ~~내가 할 일이니까 너는 아무말 하지마 ~~솔직하게 친정어머니는 신김치 드시지 않으신다.익지 않은 김치 드시고 싶을 때사다 드리는 이유다.김장을 하는 이유가 당신이 지은 농산물로 외아들과 손자 주려는마음이 제일 크다.여동생도 아니고 나는 더 더욱 아니다.머릿속에는 아들이 ..

나만의 일기 2024.11.29

손자패딩 선물 ~외손자가 이렇게 예쁜데 친손자는 얼마나 예쁠까!!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흐리고 비아들은 결혼에 관심이 없고 딸이 낳은 아들이 나의 유일한 혈육이다.나는 매일 우리 손자와 페이스톡으로영상통화를 하고 딸이 보내온 사진 동영상을 보았고목요일이면 우리집으로데려와 놀아 주었다.일주일 일하면서 일의 고단함을우리 손자 커가는 모습을 보며 힐링하고 있는 중이다.우리 집에 왔다 하면까불이 젊은 할머니는 아기 수준에 맞게 기어다니며 시합을 하고~발로 비행기 태우기~춤추며 웃겨주기~하늘 높이 올려 그네태워주기~~회사에 독서 신청해서 손자가 좋아하는 책 읽어주기 ~~손자가 제일 좋아했으면 하는 것이 책읽기다.내 회원 중 책을 좋아하는 회원치고공부에 소홀한 회원이 없고그 깟 게임에 빠져서 노는 아이들은 부지기수다.~자기 전에 책 읽어 줘라틈나면 책 ..

나만의 일기 2024.11.28

첫 눈이라고 하기에 미약했던 눈의 양~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첫눈이 실망스럽게 내렸다.서울이나 강원도는 진안은 눈다운 눈이 펑펑내려서길가에 소복소복 쌓였다고 뉴스에서 떠들어 댔다.딸이 보내온 손자 동영상에서 창밖으로 흰눈이예쁘게 내렸는데 송천동은 내릴 기미가 전혀 보이지않았다.같은 하늘 전주라도 동만 다른데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불공평하게 첫눈이 내렸다.

나만의 일기 2024.11.28

부부란 이름으로 ~~ㅎ ㅎ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바람불고 추운날남편은 더위를 못참으면 침대 위에서 자다가추워지면 땅바닥으로 내려와 잤다.나는 그냥 시골태생이라 온돌방에서 등지지며자던 습관이 몸에 배여 방바닥에 누워 잤다.고상한 남편과고상과 거리가 간이 천리인 나와찹쌀떡처럼 잘 붙어 사는 것은남편이 나이가 어린 나에게 잘 맞춰사는 듯 하다.겨울이 오자 혈액순환이 안된 남편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겨울이 되면 종종 남편 발을 내 허벅지 사이로 녹여주고안고 자고 있다.나이들면 살았는지 죽었는지 점검하기 위해같이 자는 부부가 되어야 한다 ~~ㅎ ㅎ남편과 나는 이혼부부들이 겪는 모든 것 겪으면서 서로에 대해 돈독해지고 단단해졌다.~당신 나 죽으면 좋은 놈 만날 것 같지?더 못된 놈 만나.나만한 ..

나만의 일기 2024.11.27

힘들었던 농사였지만 형제자매들과 나눠 먹어서 행복했던 시간 ~~

이 번 논농사와 밭농사는 풍년이 들어쌀과 배추는 튼실한 결실을 맺어서 행복했다.쌀이 대략 20kg?? 80가마니 나왔고배추는 속이 꽉찼다남편과 나는 뿌듯해서 웃었다.~서방님, 농사짓는 맛이 났지?쌀도 나눠주고 가족들과 김장해서 나눠 먹는 재미가 있어ㆍ~~나도 알아.내가 농사짓는 것 힘들어서 그랬어.우리 가족이 먹을 배추 손수 재배하고깨끗하게 씻어서 먹으니 좋더라..김장도 이렇게 같이 한다면 배추심고고추 심고 무심고 ...그러겠지만 우리어머니가우리 둘이 다하라고 한다면 안하고 싶어 ~~~시어머니는 우리가 농사지었으면 ~수고한다. 너 혼자 다하니 힘들지?~라는 말을 할 줄 모르시고농사지으신 것을 당신이 지으신 것 마냥자식들에게 생색 내시는 것은기분 좋은 일이 아니었다.남편이 그 소리만..

나만의 일기 2024.11.26

~~서방님, 사랑해 ~김장해서 줘서 고마워 ~당신밖에 없어~~

2024년11월 25일~월요일 ~맑음철천지 원수지간이 부부로 만나는 것이 아닐까 !!~ㅎ ㅎ부부관계에 엉킨 실마리를 잘 풀어간다면백년해로 하고 그 것을 끊으면 남이 되는것이 부부관계다.완벽한 부부는 없다고 생각한다.항상 부부관계가 좋을 수 만은 없고 부족해도보완해 가며 사는 것이지 ~~대한민국 이혼하는 사람들 사유들 많겠지만나역시 부지기수 였던 나 ~~ㅎ ㅎ피터지게 ~1차 ~ 2차 ~3차~ 우주전쟁을 치르면서 ~ 너는 제발 죽어라나는 잘 살거니까~~ㅎ ㅎ나는 그 구호를 외쳤다.성격이 대쪽같이 올곧고더럽기는 조선천지에 1인자였던 나는구몬이란 직업을 가지고 수많은 가정들과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해 갔던 듯 하다.이혼의 위기에 섰을 때나는 오로지 ~내 자식~의 미래를 최우선으로생각..

나만의 일기 2024.11.25

시험기간~회원들 시험 도와주기

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맑은 날 ~이 번주 11월 말이 전체적으로 중학교 시험기간이다.회원들을 도와주고 10점이라도 더 받게 하고 싶은 마음이다.학교마다 주요과목 이외에 중국어 시험과 한자 시험이 추가 되면서기말고사 시험과목이 늘어났다.회원들이 시험에 굉장히 부담을 가지고 있어서한자와 중국어까지 과외 실력을 발휘해 도와 주고 있다.중학교 고등학교 한자 시험 중국어 시험을도와준 적 많았다.한자가 상당히 수준 높아서 준비없이 시험공부하는 회원들은 아마 머리에서 쥐가 날 것이다.외울 것이 너무 많고 한자는 어려우니....12간지 계산법을 제일 어려워 하는 듯 ~회원들이 수학 어려워서 별표친 문제들을 풀어 주었다.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접하면 순간 당황했지만차분히 파악해서 가르쳐 주었다.구몬..

나만의 일기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