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배 좀 보소 ~고추가 안보이겠는데 ??? ~~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11. 29. 22:53

2024년  11월 30일 토요일 ~흐림

~서방님  방방님,
  오늘   소양 중학교 회원들  시험 끝나서 일찍 끝나.
~밥 안먹었지?~~

~나 이제 막 도착했어 .
차에서 내렸는데 비가 와서 다 맞았더니
으슬으슬 춥고 아파.~
뼈해장국 먹자.~~

집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집 앞에 양평해장국에
가서 뼈다귀탕을 사주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먹었더니
덜덜 떨던  오한이 사라졌다고 좋아했다.

식사후  해피를 데리고 산책을 하고 집에 오자마자
해피  샤워를 시키는데   남편이  펜티만  입고

화장실로 들어 오려고 했다.

저녁밥을 먹은 배가 포동포동해서
~배좀 보소. 아이구야 ~~ㅎ ㅎ

~배가 나와서 고추가 안보여.... ~~ㅎ ㅎ

남편은 배를 문지르며 두리뭉실한  배를 자랑스러워했다.

늑시렁늑시렁 웃으며 화장실로 들어와
몸을 씻길래

~~어제는 목욕제계하고 혹시나 하고 기다렸건만
그냥  자네 ...~~ㅎ ㅎ

~사돈 남말하네 ...그제는 내가 하고 기다렸건만
거실에서 자더라 ~~
시간 지났으면 끝이야 ~~ㅎ ㅎ

남편과 나는 저녁내내 안고 잤지만
피곤에  찌들어 뜨거운 밤은 일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