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절친샘들과 내생일을 위한 동태탕~~

향기나는 삶 2024. 3. 26. 13:43

2024년  3월 25일 월요일 ~~비가 보슬



내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동태탕이다.

얼큰하게 끓여진 동태에 흰밥 두 그릇이면
장땡이라서 다른 선생님이나 지구장님을
모시고 동태마을을 자주 간다.

일단 요즘  음식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서
다른 음식에 비해 저가 음식이라 좋고

이 집은 밥 두 그릇 먹어도
추가 비용이 받지 않으니 밥 잘먹는 나에게
최적의 음식점이 된 것이다

어렸을  때 무를 넣고 솔가지로 불을지펴
눈물 콧물 흘리며 가마솥에  바글바글

한 솥  끓이면   대가족이 모여 뜨끈뜨끈하게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기억 나서
그리운 음식이 동태탕이었다.

난   시골 출신이라  입이  진짜 서민적이고  
 고급지지 않아서  비싼 음식보다  

저렴하지만 얼큰한 종류의
감자탕~동태탕 ~육개장 ~....서민적인 음식이
나의 입맛에 딱이다.

오늘은  선생님들께서 미리 생일상을 차려주는
의미로 식사를 하자고 해서 송천동 동태마을에
갔다.

여행이야기를 하며 밥 두 그릇으로
배터지게 먹었다.

다른 절친 선생님들의
취향의 음식은 아닐 것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나의 생일 음식이라
나만 호식 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