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휴일 4일차 ~음악틀어 놓고 ~춤추며 이침밥차리기 ~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2. 12. 11:23

2024년 2월 12일 월요일 ~~해뜬날

~~내일은 내가 다해 줄게 ~

남편이 어제 한 말이다

약속을 지키려는지

일어나자 마자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고등어를 밀가루에  묻혀  굽기 시작했다.

~경자야,  떡국은 먹어야 되지 않을까!~

나는 음악에 맞춰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떡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남편과 나는 부비부비를 하며  열심히  음식을
준비했다.

~경자야, 
 왜 이렇게 까부냐?~~

~사위나 사돈댁이 이 것 보면 기절초풍할거야.
내가 이렇게 까부는  것 보면
교양없다고  ~~ ㅎ ㅎ

~당신 전두환 노래 들어 봤냐?~~

~아니 . ~

~노래 들어봐 ..잘한다~

전두환 대통령  노래부르는 것을
남편 때문에  들었는데 잘불렀다.

해피 앞에서  춤을 추고  다가 갔더니
해피는 혹여나 안고 춤을 출까봐
밥상 밑으로 숨어 버렸다.~~ㅎ ㅎ

해피는 음악틀어놓고 춤추고
다가서면  안는 순간 귀찮아해서다.

떡국을 기막히게  끓여졌고  남편이
두 그릇을  뚝딱 비웠다.

~앞으로 임셰프라 불러줘~~

~이제 음식을 잘하네 ~~ㅎ ㅎ

남편도 인정하는 요리의 달인이 되었다.
문제는 만든 것만 잘하는 단점이 있긴하다.

새로운 음식을 도전해 봐야 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