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3일 ~화요일
어제 오전
~서방님, 기린꽃 봐봐. 예쁘게 피었지?
마음이 정화되지 않아?~
~식물을 잘키우려고 하지 말고
나에게 관심가져주고 나를 잘 키워~~ㅎ ㅎ
~서방님. 당신은 다른 것 키울 것 없고
고추나 튼실하게 키울 생각해 ~~ㅎ ㅎ
~내 고추는 잘크고 있어. ~
~그 것을 잘 사용하는게 관건이지
크다고 자랑만하면 뭐해?~~ㅎ ㅎ
~어제 목욕탕까지가서 깨까시 씻어
사용하려고 했는데 당신이 거실에서 잤잖아~
~뻥치지마. 당신 할 마음만 있었으면 깨웠겠지~ㅎ ㅎ
목욕탕에서 목욕 제계하면 뭐해?~~
~ 그 까지껏 닳아지지 않는데 오늘 저녁에 ...~ㅎ ㅎ
베란다에 식물들이 무성해지면서
겨울은 얼어죽을까봐 방으로 들여 보내
정성스럽게 돌보고 있을 때
그 것을 보고 한 소리를 듣자
음담패설로 응수했다.
덕분에 부부간 사전 예약제를 제시한 것. .~ㅎ ㅎ
~안하면 고추 따 버려도 되지~.ㅎ ㅎ
~난 항상 준비가 되어 있으니 걱정마 ~~ㅎ ㅎ
그 약속은?
아주 자~~알 지켰다.~~ㅎ ㅎ
모든 부부들은 예약제 쿠폰을 사용하면
재미있을 듯 하다~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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