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난 식물을 잘 키우고 당신은 고추를 잘 키워~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2. 13. 11:16

2024년 2월 13일 ~화요일

어제 오전

~서방님,  기린꽃 봐봐.  예쁘게 피었지?
마음이 정화되지 않아?~

~식물을 잘키우려고 하지 말고
나에게 관심가져주고  나를 잘 키워~~ㅎ ㅎ

~서방님.  당신은 다른 것 키울 것 없고
고추나 튼실하게 키울 생각해 ~~ㅎ ㅎ

~내 고추는 잘크고 있어. ~

~그 것을 잘 사용하는게 관건이지
크다고 자랑만하면 뭐해?~~ㅎ ㅎ

~어제 목욕탕까지가서 깨까시 씻어
사용하려고 했는데 당신이 거실에서 잤잖아~

~뻥치지마. 당신 할 마음만 있었으면 깨웠겠지~ㅎ ㅎ
목욕탕에서 목욕 제계하면 뭐해?~~

~  그 까지껏  닳아지지 않는데 오늘 저녁에 ...~ㅎ ㅎ

베란다에 식물들이 무성해지면서
겨울은 얼어죽을까봐 방으로 들여 보내
정성스럽게 돌보고 있을  때

그 것을 보고 한 소리를 듣자
음담패설로 응수했다.

덕분에 부부간 사전 예약제를 제시한 것. .~ㅎ ㅎ

~안하면 고추 따 버려도 되지~.ㅎ ㅎ

~난 항상 준비가 되어 있으니 걱정마 ~~ㅎ ㅎ

그 약속은?
아주   자~~알 지켰다.~~ㅎ ㅎ

모든 부부들은 예약제 쿠폰을 사용하면
재미있을 듯 하다~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