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0일 금요일 ~흐림
~경자야, 감기약 사다놔. 다 떨어졌어~~
~뭐야, 종합 감기약 비상용으로 몇 개나
사다 놨는데 ....~~..
~다 먹었어. ~~
~뭔 감기약을 밥 먹듯이 먹어.
약이 몸에 좋지도 않고만 .....
난 감기약 한 번도 안먹었어
도대체 성한 곳은 어디야?
쓸데라고는 딱 꽈추 밖에 없어? ~~ㅎ ㅎ
나는 장난끼가 발동해서 꽈추만 성하다고
했더니
~이 거라도 성하니 다행이지 ~ㅎ ㅎ
~당신은 나보다 한참 어리잖아.
난 당신 나이에 펄펄 날아 다녔다.~~~
~겨울마다 감기약을 그렇게 먹어대면
면역력 떨어지겠어 ~~~
나는 겨울에 감기약을 먹은 거라고는
작년 코로나 걸렸을 때 외에는 거의 먹지 않았다.
항상 해피와 운동을 해서 건강유지하고
이번해부터 제약회사다니는 시누 남편이
준 건강보조 식품
오메가 3 ~~
아이 클리어 크릴오일 1000~~
칼슘~~~
유사나 유산균~~을 먹고 있다
시누는 명절 때마다 남편에게 건강보조 식품을
많이 주었지만 난 거들떠 보지 않았다.
이번 설날에 또 시누가 몇 상자를 봉투에
담아 주었다.
건강해야 일을 하기 때문에
~~오빠, 나도 먹을 거니까 나눠줘 ~~
말을 꺼냈더니
~당신은 건강하잖아. 한 사람이나 약되게 먹자 ~~
~당신은 똥칠 할 때까지 살거야?
나도 먹을 줄 알거든 ~~~~ㅎ ㅎ
아침을 안 먹는 나는 빈속에
건강 보조제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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