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경제 주도권 싸움 ~~ㅎ ㅎ

향기나는 삶 2023. 2. 10. 09:42

2023년 2월 10일 금요일 ~~흐림

남편은 시댁 들어갈 비용이 발생해서
나와 다투게 되면

~당신에게 넘겼던 경제권 모두 내게 넘겨.~

이 말을 사용할 때마다

이게 뭐시여 ~~말이여 ~~막걸리여 ~~......

나의 분노게이지가 머리 끝으로
솟아 활화산처럼 타오른다

방구뀐 놈이 성낸다더니 .....돈은 다 날려놓고 ....

지금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니까
경제 주도권을 달라고?

내가 정신이 돌지 않은 이상 넘겨줄 여자는 아니다.
내 자존심을 꼬깃꼬깃 뭉개놓고....

나몰래 숨겨 놓았다 들켰던
비상금 마저 주식으로 날렸다면

남편은 진짜 정신 이상자라고 볼 수 밖에 없고
경제 주도권이고 나발이고 일원 한 푼도

맡겨서는 안 될 남자고 ....

남편의 액운을 타고난 소띠라 돈이 들어오는
족족 날리고 있고 나는 액막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남편을 무시해서 경제권을
안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돈에 운이 있는 사람이 집안을
이끌고 가는 것이 맞다는 얘기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자식의 힘든 것이라고 안중에 없이
행동하시는 철없는 시어머니~

일은 벌려 놓고 책임은 내가 다 지고 살아야 했던
철없는 남편 ~~

현실을 직시하고 대비를 해 오며 사는 나의 방식과
복권을 사며 당첨 될 일만 꿈꾸는 남편의 삶의 방식은

생각 구조가 다르다.

생각이 바르고 행동이 바른 사람은 정석적인 삶의
형태를 취하지만

사고가 흐트러지고 마음이 흐트러지게 살아왔던
사람은 재물복을 받고 싶어도 재운을 주는
신이 버린다.

어느 가정이던 가정의 주도권을 쥘 사람은
행동거지가 바르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쥐어야 한다고
보는 편~~

정신이 흐트러지면 헛돈을 쓰게 되고
집안이 망하는 기운으로 돌아서

가세가 기울어지기 때문이다.

결혼하면 정신과 육체가  바른 사람이  주도권을
쥐고 살면 풍요로운 삶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