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

향기나는 삶 2008. 1. 7. 01:12

 산에 올라

가만히 눈 감고 있으면

산이 숨 쉬는 소리가 들려온다.

산에게도 살 냄새가 난다.

바람을 만져보면

솔향기를 맡아보면

살아있는 생명의 소리

살아있는 생명의 냄새

나는 지금

어머니의 따스한 가슴에 안긴 채

어머니의 손길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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