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끼 어느 늦가을 산에 나무하러 가신 어머니 보자기 속에 어미 잃은 알록 달록 산토끼 한 마리 아기토끼 앉아 있는 마당 솔잎냄새 낙엽냄새 소록소록 나고 엄마 찾아 깡충깡충 아빠 찾아 깡충깡충 아기토끼 까망눈망울 엄마생각 아빠생각 가득해서 착한 내동생 산에 데려다 주고 엄마토끼 아빠토끼 못 찾.. 나만의 시 2008.08.24
비에 젖는 날 나다운삶/ 임경자 밖은 온통 비의 울음바다. 이런날은 비 내리는 풀섶마다 생명 잃고 뻣뻣하게 말라 버린 풀잎일지라도 저절로 눈물이 나서 엎드려 운다. 보고 싶은 얼굴 볼 수 없어서 보고 싶은 이름 큰 소리로 부를 수 없어서 보고 싶은 사람에게 달려가지 못해서 커피 한 잔 들고 창옆에 서면 주체할 .. 나만의 시 2008.08.22
내 마음의 주홍글씨 나다운 삶/ 임경자 작은 미열에도 어지럼증으로 일어서기가 힘든 밤 문살틈 사이사이 구멍난 창호지에 종이 한 장 한장 덧붙인 것처럼 마음속 텅빈 구멍에 종이 한장 덧 붙입니다. 막연히 사람 그리운 날입니다. 막연히 빗소리가 그리운 날입니다. 달그락 달그락 소리내며 끓는 주전자 침묵의 공간속.. 나만의 시 2008.08.21
당신을 만날 수 없습니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당신을 만날 수 없습니다 착하게 착하게만 살고 싶은데 죄 짓더라도 당신을 보면 가슴이 뜨겁도록 사랑하고 싶습니다 순하게 순하게만 살고 싶은데 미워지더라도 당신을 보면 운명처럼 사랑하고 싶습니다 나는 못된 사람일까요 당신을 보면 그냥 사.. 누구라도(고운글) 2008.08.19
[스크랩] 가자!바다로~ div#articleContents font { line-height:1.4; } div#articleContents { line-height:1.4; word-wrap:break-word; } objectlaunch("");objectlaunch("");objectlaunch("");objectlaunch("");objectlaunch("");objectlaunch(""); objectlaunch(""); 출처 : 가자!바다로~글쓴이 : 무한질주 원글보기메모 : 멋진 사진 모음 2008.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