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나는 매일 해도 되는데 당신이 못 따라 주네 ~ 겸손한 사람 되기~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2. 5. 23:54

2024년 2월 6일 ~화요일 ~~흐림


남편은 구이중학교 동창모임을 하고
거나하게 취해서  9시에 산책을 하고 있었다.

~지난번 모임안가고 돈만 냈는데
이번에는 가서 갈비를 배터지게 먹었네 ~~ㅎ ㅎ

~변호사 정규선배님은 오셨어?

~작년에는 두어 번 오더니 잘 나와~

사실  청명초등 선배님인데 변호사라고 잘 난체
안하고 겸손하다고 해서 웃었다.

나는???

부자라고 거만하지 않고
판사 검사  변호사라고  거들먹거리지 않고
병원 원장 ~의사 ~라고 남을 업신 여기지 않고
.....
난 그런 인간적인 사람이 좋다.

남편 사회 친구들은  그런 분들이 많아서
참 좋은 분들이라고  느낀 적이 많다.

하여튼  ....

변호사라 말한 번 하면 끝없이 쏟아지는
대화때문에 ~물에 빠지면 입만 둥둥뜰거라

표현해서 웃었던  청명 초등  중학교  대선배다.

~오늘 너무 많이 먹어서 에너지를 써야 되는데...~

~말만 하는 거잖아 ~

~아니야.  난 매일 할 수 있는데
당신이 못 따라주는  거야 ~~ㅎ ㅎ

술김에 하는 말 같은 .....ㅎ ㅎ
집에 와서 온갖 부비부비를 해대며 장난을 쳐댔다.

~진호야,  아빠좀 봐라
귀찮아 죽겠다.
해피야 살려줘 ~ㅎ ㅎ

해피도 우리집에서 견생 생활 4년차 ~
이젠 상관하지 않고

~또 ..또 ..또.. 장난 시작이네 ~~
한심하게 바라보다 거실로  나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