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3일 ~토요일 ~
대학 친구들에게 식사를 사주기로 약속했다.
남편 월급 날이라서 각종 세금 정리
남편 용돈까지 정리하고 12시 5분 정도 도착했다.
사실 동태탕을 먹으려고 했지만
동짓날이라 동지죽 먹으려고 오신분들로
바글 바글했고 동태탕은 요리 불가라
바지락 칼국수와 동지죽을 먹었다.
식사후
친구 뜨개방에서 이러저러 ~~얘기를 하며
사는 얘기를 했다.
나와 전혀 딴판인 교양 있는 대학 친구들~ㅎ ㅎ
또 교양 넘친 친구 남편들 ~~ㅎ ㅎ
그래서 부부는 끼리끼리 잘 만나 가정을 이루고
잘 사나 싶다.
내 주변의 대학 친구들 한 명도 이혼 안하고
알콩달콩 사는 것 보면
내 친구들을 만난 남편들은 행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난 조선시대 여자들이 내 친구들이지 않나 싶다.
머리가 무뇌들은 그게 무슨
즐거운 삶이냐고 부르짖겠지만
적어도 머리가 석두가 되어 경거망동에
오만방자하다 이혼한 쓰레기보다 훨씬 낫다
이혼하고 길거리의 막가는 견생의 삶이
행복하다고 표현 하면서 내면은 처절한
외로움에 쩔며 지내다 고독사하는 삶보다
가치 있는 삶이다.
요즘 덜 떨어진 개방적이고 무식한 골빈 여자들과
차원이 다르다
그녀들을 보면 그냥 모범적인
가정주부라고 표현하면
정확한 표현이 맞을 것이다.
훌륭한 가정 속에서 성장한 자녀들이기에
삐뚤어짐없이 거의 공무원과
회사 생활을 하는 자녀로 잘 키워졌고
사회에 나가 직장 생활을 잘 하고 있다.
또 ....
이혼을 밥 먹듯이 하는 요즘세상에
전북대 나온 나의 절친 친구들과
나를 만나는 다른 전북대 나온 친구들은
한 명도 이혼을 안하고 튼실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다.
만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나도 그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학고
인내한 것은 친구들의 선한 영향력이
나의 삶속에 잔잔한 물결로 밀려와서 였다.
또 일에 성공하고 싶었던 이유도
친구들과의 격차가 현저하게 벌어지는 것이
싫었던 나만의 욕심이 있었고 ~~~
또 하나
노후에 밥 한끼 못사는
준비되지 않는 초라한 노후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노력하고 살았던 이유다.
친구들을 만나고 오면 오도방정떨며
살지 말고 교양을 지켜야지 생각만 하고
집에 도착하는 순간 말짱 도루묵이 되어
남편 앞에서 무교양이 되어 버렸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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