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시누가 보내준 귤~한 때는 말도 안한 사이

향기나는 삶 2023. 12. 4. 19:11

2023년 12월 5일 ~화요일 ~흐리고

시누와 나는 중학교 1년 선배다.
결혼해서 싫은 소리 안한 선배였지만
부도로  남편과 갈등이  심할 때

딱 한 번 ~이혼해~라고 남편편을 들어서
인연을 끊었다

난 한 번 아니면 아니라는 호불호의
성격을 가졌기때문에 ~시~자가
붙은 시댁에서 완벽하게 등을 돌렸다

남편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양심~이
불량품이 되었다는 것을  시누가 알았다면
과연 그 언어가 튀어나왔을까!

내가 그 입장이라면 난 아무 말도 안했을 것이다.

진실은  허위가 되고
허위가 진실이 되어 버린  현실 앞에
난 과감하게 등을 돌릴 수 있었다.

시댁에 대한 끝없는  희생은 물거품이 되었고
내 살 길을 향해 가야 했다.

어쩌면 그 때의 감정으로  
군말없이 시댁  요구사항을 다 들어 주었던 방식에서

지금은 한 번씩 반감이 생기는 것은
그 아픔으로 발생 되었다고 보면 된다.

나의 기반 ~ 즉  나의 경제력의 완성 ~~

내가 꿋꿋하게 서야만 했던 현실적인 경제력이
지금까지  열정으로 일하는 원동력이 되는지도 모른다.

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좋다.
내 인생의  실패는  한 번으로 족한 것~~

나의 인생은 다시 쓰기 시작했다.
제 2의 인생의  시작이라고나 할까 !

나는 실패에서 살아 남았고 내 인생을
즐기며 사는 여자로 탈바꿈했다는 것에 행복하다.

물론 나에게는 포기란 없는 여자였지만 ....
나의 성공은  너그러움도 동반되었던 것 같다.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었고
시누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누와 과거에 서운했던 감정을 풀기도 했고~~
시누 생일 때 나는  카톡으로 선물도  보냈다.

지난 번 김장때 입안이 헐정도로 김장에 대한
압박감이  극심한  스트레스 였는데

토요일  와서 김장해  준 것이 고마웠다.

생각지도 않은  제주도 감귤까지 사 보내서
지금 먹고 있다.

사람은  진실을  모르면서  함부로 말을 해서는
뱉어서는  안된다.

그 것만큼 상처받는 일이 없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