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일 일요일 ~
저녁 6시까지 수업 끝나고 집에 오면서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빠, 어디야?. 밥 같이 먹자 ~
~임교수랑 전북일보 지점장이랑 스크린골프 쳐
당신 밥 먹어. 해피 산책도 시키고 ...~
오자 마자 해피 산책을 시켰다.
그리고 아파트 앞에 교촌 통닭을 시켜서
앉아 있는데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엄마 수업중이야?.~~
~해피랑 통닭기다려 .~~
~해피 사진 찍어보내줘~
해피는 교촌 문 옆에 교양 있게 앉아 있어서
사진을 찍어 보내고 20분 후에
빈주차공간이 있어 차를 막 넣으려는데
웬 남자가 뛰어왔다.
남편이 거나하게 취해서 차안에 해피를
안고 주차하는데 뒤를 봐 주었다.
집에 오자 마자
~골프 잘쳤어?~
~스크린 골프는 필드하고 달라서
깨졌어. 구멍넣기가 왜 이렇게 안되냐? ~
3명 중 꼴등해서 밥 사고 와~
~뭐든지 구멍을 잘 넣어야 되는데...~ㅎ ㅎ
~집에서 구멍 넣기를 안해서 그런가봐~
오늘 부터 매일 구멍 넣기 하자~ㅎ ㅎ
골프게임에서 진 것이 구멍넣기의 미숙인 것을
음담패설로 승화시키며 말따먹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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