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말도 못하고 속 끓이는 시간~~

향기나는 삶 2013. 4. 3. 11:37

 

현재 우리집에서 제대로 월급이라고 받으며 일하는 사람은 딸과 나 둘이다.

대학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하고 공부하는 애처로운딸 ^^~♥

 

아들도 제대하면 2학기복학 할때까지 알바를 할것이고~~

어떤여자는 남편에게 닥달을 해서 가장으로 역할을 하라고 싸우기도 했다는데~~

 

그말 꺼내기가 무섭게 무식한 욕과 무식한 폭력이 왔던 과거의 기억들이 두려워서 끙끙앓는다.

열심히 하는것 처럼 행동하지 정작 얻어지는 것은 없고 집에서 살림하고 빈둥빈둥~~

 

사막에 내 버려두어도 살아남을 사람이라는 말

무슨 헛소리였는지~~

 

이러다 집에 안주하고 사는 사람으로 전락하면?

나와 이런 남편 얘기를 해본 사람들은 기다려 주라고 말을 하고~~

 

그 말을 들을 때마다 한 숨이 나오는지~~

내가 직장생활한지 5년인데 그 만큼 기다렸으면 되었지 얼마나 기다려야하는지~~

 

내 생활속에서 보고 느끼며 체험해 보지 않고서는 가슴폭발하는 이 심정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일뿐~~~

 

포기하고 살려고해도 ~~여자에게 의지하며 사는

남자가 밥맛이라 ~~

 

모든것을 아는 이 마당에 경제적인것이 최고지

무슨 무능력한 남자에게 희생할 수는 없는 것이고~~~

 

마지막 순간에 어떤 결말을 내야할지 ~~~

내가 제일 자존심 상했던 것들~~~

 

평생 바람피우면서 속였던것도 속인 것이지만 현실속에

그 돌대가리들의 달콤한 말을 듣고 자신의 비위에 거슬리면 폭력과 폭언에 시달렸다는 것이지~~

 

남은 날은 결코 허비하고싶지 않은 것이 나의 마지막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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