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하반기 모임이 이번주 토요일 7시 미숙이네 오리집에서 한다.
문자를 발송했는데 네 친구만 대답해 주고...
다른 초등학교 친구들은 한달에 한 번씩이나 두달에 한 번씩 모임인데
우리친구들은 상반기 하반기로 6개월에 한 번씩 두번 만난다.
기껏해야 밥먹고 찻집가서 차마시고 ...
3차라는 것이 없다.
기봉이 친구가 노래방을 했을 때는 2차노래방까지 가서 10시 30분이면 끝났는데
지금은 기봉이가 노래방을 안해서 가지도 않고....
모임하면 2차,3차까지 가면서 새벽까지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우리친구들은 그런것이 없으니 다른 학교 친구들이 건전하다고 할 수밖에...
이번에는 핸드폰도 꺼 놓고 2차 3차까지 가볼까!
남편은 새벽에 들어오는 것이 밥 먹듯했는데 나도 한번.......
음주가무가 있는 세계에 빠지면 재미있을 법도 하다.
영악한 여자들은 남자들과 부킹까지 해서 술도 마시고 같이 노래방도 가서
재미있게 놀고 스트레스 확실히 풀고 온다는데 나도 한 번 ......
나도 남편처럼 마음가는대로 몸가는대로 즐겁게 살아보고 남편의 삶을 이해해보고 관대하게 용서하고....
한 번 가는인생 할 것 다해보고 후회는 안하도록....
그러면 나도 남편에게 헌신적으로 잘할 수 있을지 .....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창회에서 알았던 사회적 통념의 2,3차의 의미.... (0) | 2012.10.14 |
---|---|
용기를 준 사람에게 감사를.... (0) | 2012.10.12 |
양파를 와인에 담근술 (0) | 2012.10.09 |
가슴이 답답하다.. (0) | 2012.10.08 |
핸드폰도 한번씩 끄고 사세요 (0) | 2012.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