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말이 씨가 된 것일까!

향기나는 삶 2012. 3. 19. 07:40

남편의 익산 도배일이 끝났다.

 

그러나 얻어진 결과는 무리한 강행군속에서 다리가 너무 아프고 허리가 아프다는 것이다.

 

"몸이 아프면 하지마"

 

"일은 마무리 해 주어야지..전라도 놈들은 일끝마무리가 안된대..오야지가 충청도 사람이라

 

전라도 사람들은 너무 무책임하게 본다."

 

남편은 타이레놀을 먹으며 책임감있게 일은 했지만 통증으로 시달린다.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척추과 관련된 것인 듯하다.

 

정말 남편에게 어떤 시련을 주려는 것일까!

 

설마 다른 일은 없겠지..

 

몸이라도 건강해야하는데 ...

 

애들을 가르쳐야하는데 ....

 

"감추어 놓은 돈으로 종합검진 받아봐 ..어머니가 소복입고 아버님이 꿈에 자꾸 보인다는 것은

 

당신에게 별로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거야... 난 어머니가 아니야...몸이라도 건강해야지..그래서

 

아내에게 잘해야 늙어서 대접 받는 다는 거야...

 

사람은 비굴할 수 있지만 비열하지는 말아야해."

 

뼈있는 말한마디를 건냈다.

 

아무것도 없다. 내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용서라는 것도 아직은 없다...

 

내 마음 속에는 오로지 얼마나 인생을 막 살았으면 저렇게 천주님이 가혹한 벌을  내리는 것일까라는 생각만한다.

 

사람들은 천주님의 존재에 대해 의심하면서 현재의 방탕한 생활만을 즐긴다.

 

그러나 천주님은 꼭 옆에서 늘 지켜보고 있다.

 

지금 당장에 시련이 오지 않는다 해도 꼭 그 댓가는 가혹하게 받는 것이다.

 

어리석은 자들은 그것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살면서 누군가를 채점하듯 다른이도 나를 채점할 수 있고  천주님도 지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들을 열심히 재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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