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아 ! 세상에 이럴수가...

향기나는 삶 2012. 3. 21. 10:09

내가 카톡에 사진을 올린 것은 상대방이 나를 확인 하기 위해서다.

 

어느 여자나 어느 남자나 나에게 오해가 있거나  불미스러운 일로  전화나 문자가 와도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이다.

 

남자들도 여자가 의심스러우면 핸드폰을 안볼 것 같아도 본다.

 

여자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회원 엄마들의 얼굴이 뜨면 방문해서

 

"예쁘게 나왔어요. 멋있어요

 

바르게  사는 사람만이 얼굴을 노출할 수 있는 거지요"

 

하면서 웃는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카톡에 낯선 여자의 얼굴이 뜨기 시작했다.

 

내 핸드폰에 저장되지 않는...그러나 그 여자는 내핸드폰을 가지고 있어서...

 

카톡에 쉽게 자기 얼굴을 노출하지 않는데 마음이 자꾸 가서 말을 건냈다.

 

얼굴이 공개되지 않는 사람은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고 해서

 

한 참 기다렸는데 얼굴이 공개가 된 것이다.

 

그래서 나를 소개하면서 모든것을 밝혀 이야기를 건냈다

 

요즘 세상이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며 다른 여자의 삶은 어떤지 알고 싶다고...

 

그런데 뜻밖의 대답이 왔다.

 

"언니 저 @@@에요. 저 모르시겠어요?"

 

그 순간에 밝혀진 이름속으로  옛일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쳤다.

 

"너무 예뻐져서 못알아봤어요"

 

그 여자는 오빠와 불륜이라는 허튼짓을 하고 결국 틀켜서

 

아들 하나를 빼앗기고 남편에게 이혼당했다.

 

오빠는 언니와 재결합해서 살지만 그 여자는 남편에게 이혼당하고

 

혼자 살고 있다.

 

내가 알기로 그 여자 남편은  여수에서 상당한 재력이 있는 사람으로 재혼해서 가정을 꾸렸다고 들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남자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지만 여자는 제자리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남자는 할 짓 다해도 여자의 외도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게 요즘의 현실이다.

 

무슨 불륜을 사랑이니 로맨스니 거창하게 포장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특히 여자들에게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할  일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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