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인생을 닮고 살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결국 어머니의 인생처럼 걸어가고 있지 않은가!
단지 그 강도가 약할 뿐이지.....
그럴리는 없겠지만.. 여자의 인생은 엄마의 인생을 닮아 산다는 말이있다
혹여 먼 훗날 딸이 어느 순간 엄마의 삶을 답습하게 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딸의 인생에 걸림돌이 될 나약함을 이겨낼 수 있도록
엄마의 강인함을 배우게 하고 싶다.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꿋꿋하게 일어서서
당당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
일이 때로 지치고 힘들어 슬럼프가 올때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던 것은
어머니께서 새벽부터 생계를 위한 돈을 벌기위해 커다란 푸성귀 보따리를 이고
어둠이 가시지 않은 안갯길을 쓰러질듯 걸어가시는 모습에서 배웠다
내 소중한 딸이 내 삶의 흔적속에서 무엇인가를 배워 나를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유산하나 남겼으면 좋겠다.
엄마의 인생을 닮지 않도록 강한 주문도 함께 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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