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빛 바랜 일기장의 발견

향기나는 삶 2012. 1. 2. 06:27

아이들의 육아 일기장을 발견했다.

 

첫아이 낳고 나서 띄엄띄엄 써온 아이들의 성장기....

 

그리고 내가 긁적거린 시들...

 

내가 외로울 때  나에게 썼던 편지....

 

남편이 화가 나서 애지중지 기르던  열대어를 변기통에 넣어버린일...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도 참 외로움이 많았고

 

눈물도 많았다.

 

세월은 흘러갔지만 내 외로움은 질긴 고래 심줄처럼 나를 따라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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