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7월 12일~금요일 ~흐림
남편이 진지하게 이 번해까지 직장생활하겠다고
말을 꺼냈다
남편이 지금까지 직장생활 할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었고
현재 직장생활 하고 있는 것으로
진심 감사할 따름이다.
얼마나 고민을 하던지 설잠을 자는 남편 ~
내 생각이지만 모든 정년퇴직을 준비하는
남자들은 잠이 오지 않을 듯 하다.
매일 출근하고 일을 하며 청춘을 보냈다가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100세시대에
일을 그만두고 집에 있으면 답답할 것~~ ~
글쎄 ~~
노후대책을 완벽하게 완비한
사람들은 걱정거리가 없겠지만
준비가 미비한 사람들은 걱정이 될 것이다.
남편 친구들 중에 공직으로 퇴직하고
처갓집에서 유산을 많이 받으신 경찰 분은
살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열심히
골프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세상 근심없이
놀고 있다고 부러워했다.
우리도 부도 3억만 날아가지 않았다면 돈
걱정없이 즐겁게 생활 했을 것 같긴했다.
어느면으로
경제적으로 풍족하더라도 정년퇴직을
한 뒤 하루종일 집에 있으며 노는 것은
좀쑤시는 일이 될 것 이라고 생각은 들었다.
놀 마음이 없는 남편은 무엇을 하며 지낼까
고민하는 것이 역력하게 보였다.
~ 서방님, 지금까지 직장다닌 것 정말 고마워.
연금 나오니까 쉬어도 도 돼.
내가 벌고 있으니까 괜찮아 ~~
부도로
돈~~ 돈~~~ 돈 ~~
했던 내가 심경변화가 온 것은
건강이 제일 중요한 시기가 중년이지 않나 싶고
지금 건강을 잃으면 죽을 때까지 고생을 하기때문에
건강을 우선시하고 싶어서였다.
좀 쉬는 시간~~을 갖는 것 ......
나도 쉬고 싶을 때 허다하고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왔으니 쉬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나을 듯 해서였다.
적게 벌면 적게 쓰면 되는 것 ~~
욕심을 배제하고 살면 마음이 너그러워지는 것을~~
돈 ~돈 ~돈
했을 때 내 자식 중~고등~대학교 가르쳐야 해서
절박하게 돈이 필요했었지만
지금은 여유로워졌으니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고 ~~
~서방님, 건강하게 살게
그 것이 돈 버는 것 같아 ~~
잠못이루고 고민하는 남편의 근심을
덜어주고 싶었다.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 만든 고추조림 맛있어 ~~나는 당신고추가 더 맛있네 ~ㅎ ㅎ (0) | 2024.07.14 |
---|---|
당신은 정력에 좋은 장어 먹고 ~나는 삼겹살 먹고~ㅎ ㅎ (0) | 2024.07.13 |
서방님, 생일상 받으세요 ~~ㅎ ㅎ (0) | 2024.07.11 |
카드 30만원 쓰려다 과소비~~ㅎ ㅎ (0) | 2024.07.10 |
48kg만들기 ~중요한 것은 뱃살 빼기 ~ (0) | 2024.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