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면 가벼워지는 것을 버리면 가벼워지는 것을 무엇을 가지고자 함인가 무엇을 얻고자 함인가 저마다 무거운 삶의 짐 바위 짐이라 허덕이며 비틀거리며 휘청 이며 가네 부귀 공명을 누려도 그 뿐이요. 권세 영광을 잡아채도 구름인 것을 숨막히는 턱턱한 세상인가 생명을 초개같이 버릴지라도 그 생명의 가치는 알고나 가.. 누구라도(고운글) 2009.07.29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 어느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 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었습니다. 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었습니다. 향기가 진한 날 향수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 누구라도(고운글) 2009.07.28
웃음은 좋은 화장이다 웃음은 좋은 화장이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 중에 사람만 웃고 살아간다. 웃음은 곧 행복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요즘 사람들은 웃음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러나 좀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힘차게 웃을 수 있다면 모든일에도 능률이 오를 것이다. 유쾌한 웃음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건강과 행.. 누구라도(고운글) 2009.07.27
푸른 바다 푸른 바다 海松 김달수 하늘에 거울이 된 바다 부끄러움에 햇살 눈부시게 닦아 물결위에 올려놓고 봇물 터지듯 깨어난 생명들 머물지 않는 곳에도 불멸의 유산 뿜어내네 별처럼 쌓인 낙원의 향기 흰 옷 걸친 노 젖는 나그네 모든 시름 잊은 듯 내쉰 한숨마저 들이키고 ***** 악법은 법이 아니다ㅡ[개헌(3.. 누구라도(고운글) 2009.07.26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라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라 모두가 지난 일이지요 다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잊어버려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나 혼자만이 겪는 고통은 아닌 것이지요 주위를 돌아보면 나보다 더 더한 고통도 있는 거지요 하지만 모두가 극복하려 했고 그.. 누구라도(고운글) 2009.07.26
좋은 마음이 고운 얼굴을 만든다 좋은 마음이 고운 얼굴을 만든다 남을 증오하는 감정은 얼굴의 주름살이 되고, 남을 원망하는 마음은 고운 얼굴을 추악하게 변모시킨다. 감정은 늘 신체에 대해서 반사 운동을 일으킨다. 사랑의 감정은 신체 내에 조화된 따스한 빛을 흐르게 한다. 그리고 맥박이 고르며 보통 때보다 기운차게 움직인.. 누구라도(고운글) 2009.07.25
연인 곁에서 햇빛이 바다를 비출때 나는 그대를 생각하노라 달그림자 샘에 어릴 때 나는 그대를 생각하노라 먼 길 위에 먼지 자욱이 일 때 나는 그대 모습 보노라 깊은 밤 좁은 길을 나그네가 지날때 나는 그대 모습 보노라 물결이 거칠게 출렁일때 나는 그대 목소리 듣노라 모두가 잠든 고요한 숲속을 거닐면 나는.. 누구라도(고운글) 2009.07.24
소나기 소나기 海松 김달수 검은 빛 내려와 둥지를 틀고 푸른 빛 숨바꼭질 구슬땀 가득 그래도 잠시 들른 손님 세상 빛 집어 삼킨 우렁찬 소리마저 창문 열어 맞이한다 ***** 악법은 법이 아니다[개헌[3조 개정(폐지)/정.부통령제/대통령(4년)중임제] ***** 소나기 --> --> 등록정보 : 공개 출 처: 한국 海松 詩문학 / .. 누구라도(고운글) 2009.07.11
노변에 핀 꽃 한송이 노변에 핀 꽃 한송이 海松 김달수 가뭄과 비바람을 견디고 피어난 너는 자유로워지기 위해 피어났으나 지금은 미소마저 빼앗겨 아침 햇살조차 외면하고 있구나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곳에서 변화를 외치는 너는 피맺힌 혼들의 외침을 들으며 결코 자유로와 질 수 없는 우리의 삶과 다를 바가 없구나 .. 누구라도(고운글) 200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