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끝없이 들어가는 시댁 비용으로 불만을 표시했더니 토라진 남편 ~~ㅎ ㅎ

향기나는 삶 2025. 1. 7. 23:30

2025년 1월 8일 수요일 ~간헐적 눈 ~

~당신이 시어머니 병원비 모두 내~~~ㅎ ㅎ

시어머니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이 엄습해 오면서
그놈의 부도로  날아간 3억이 또  스멀스멀 뇌리에서
기억되었고

악마의 달콤한 속삭임으로 입에서 사탄의 언어를
뱉어야 했다.

남편의 자존심을  뭉개뜨릴

~부도난 3억이 있었으면 고민할 일이 아니잖아 ~
까지 나올 뻔한  말이

 입술까지 왔지만 꾹 ~~꾹 ~눌러서

입안으로 부터   항문까지 밀어 넣어 대변으로
땅에 떨어뜨렸다~~ㅎ ㅎ

한치의 혀로  더 큰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였다~ㅎ ㅎ

결혼해서 부터  끊임없이 들어간  시아버지 병원비
이제는  끊임없이 들어가는  시어머니 병원비 .....

어떻게 보면 시어머니 병원비는
시작에 불과한 일일지 모른다.

조금만 편찮으시면 막내동서에게 전화해서
병원에 가시고 나에게 전화를 하지 않으셨다.

막내동서가 편해졌나 !!!~ㅎ ㅎ

시어머니와  막내동서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시어머니는 막내동서를 잘 불렀고

 나에게  차가웠던  막내동서가  따뜻하게
전화를 하며  태도가 달라졌다.

막내동서가 비싼  새아파트로 이사가면서
기분이 좋아진 것이 아닐까 싶다.

시어머니 병원 가는 것   거의  내가  다했는데
막내동서가 해 주니  덜 힘들었다.

특히 새로운 승률로 바뀌면서  
월화 미팅을 꼭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라

월화는 미팅  정시에  참석해야 하고
교재 챙기고 ~
집안일에~
해피산책에~
수업에 ~~ 정신없어졌다.

구승률일 때는
뺑돌뺑돌 이 핑계 저 핑계대고 미팅에
20분에서 ~30분  늦게 가서 교육을 듣는 둥
마는 둥 ~~ㅎ ㅎ

시어머니 병원 가는 날이나 친정어머니
병원가는 날을 일부러 월요일 ,화요일에

잡아 미팅을 참석 안하는 양심 불량한 선생님이었다~~ㅎ ㅎ

나의 게으름을 바꾸고
새로운 환경 변화를 일으키고자  신승률로
도전하면서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

일을 잘하면 승률이 껑충 뛰는데
지난 달은 일을 잘해서  구승률 때보다
4% 올랐다.

일을 못하면  떨어지겠지만  매력은 있는 것 같다

방학이 되면서  회원들의 이동이 계산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만만의 준비를 하고
부르면 즉각 달려가야 하는 상황이  방학의 단점이다.

막내 동서만 병원 모시고  가는 것이 미안했고
나의 전화는 뚝 끊으시니  기분이 별로였다.

어느 누구던지 전화하다 끊는것 진짜 기분 나쁘다.

그런 인간들은 전화 예절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몰상식하게 보인다.

요즘 신세대  며느리들 같으면 시어머니께 말대꾸 꽁꽁하고  반란일으키고
시댁은 쳐다보지  않을 것이다.

솔직하게  병원 모시고 안가서
몸은 편안했지만  마음은 불편해서
막내동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시어머니 내 전화를 안받아.
만약 병원에 가신다고 하시면 수요일 목요일
오전은 괜찮으니까  나에게 살짝  귀뜸해 줘
내가 모시고 병원갈게 ~~

월화의 미팅 참석으로 승률변화가 있다고
사실대로 이실직고 했다

미팅 참석만 안해도오전 3시간을  널럴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였다.

시어머니는 몸도 편찮으셔서 짜증 나겠지만
김장사건이후로  나를 멀리  하셨다.

시누가 나를 대변해서  수업하지 말고
김장하라고 하신 것에 같은 동종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일침을 가했고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으시지만

자식이라고  의무만을  당당하신 요구하시는
시어머니께서 자존심 무너뜨리고

큰 며느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셨기 때문이었다

설마 ~~설마 ~~~하지만  
친정집에 배추 30포기를  주었던 것도 작용하지
않나 싶다.

배추 남겨서 막내동서 가게에 사용 하고
당신도 드셨는데  남은 배추가 없어서였다.

이 것 만은 진짜 아니었으면 한다.

시어머니 성격을 고스란히 물려 받은 남편은
나만큼이나 밴댕이 속알 딱지니

시어머니 병원비 다 내라고 하자 삐져서 등돌리고
자고 말을 안했다.

나도 참  한심 했다.

어차피  내야 할 돈이고  안 낼  것도 아닌데
남편 염장에 불폭탄을 지폈으니  ~~ㅍ ㅎ  ㅎ

비상금 아껴서 알탕갈탕 모아  
싱크대  바꿀 생각이었는뎨

또  무산 되니 속에 열불  천불이 나는 것은 나서였다.

시댁은 비상금 잡아먹는 귀신이 사는 것이
분명하다~~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