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9일 목요일 ~~
쇼츠에서 소띠가 대박난다고
떠서 내심 2025년은 남편은 대박 나는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은근한 기대를 했다.~ㅎ ㅎ
소띠로 태어났다고 모두 부자되는 것은 아니다.
태어난 월 태어난 시도 잘 타고 나야 되는데
남편은 그런 천운은 타고 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다.
내가 볼 때 버는 족족 나가는 사주 ...
남편의 개인적인 일이던 시댁으로 연관되던
돈이 줄줄 새어 나가고 있어서다.
나 역시 남편과 엮여 살다 보니
돈을 모여지지 않아서다.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의 능력은 없으니
빚을 졌고 체면을 따지는 분이라
끊임없이 큰 아들인 우리에게
요구하는게 많았다.
지금이야 거절할 것은 냉정하게 거절하고
있기는 하다.
자식들이 뼈빠지게 벌어서 병원비를 내고 있는데
진심으로 고마움을 아시는 분인지 모르겠다.
남편은 언제 일을 그만 둘지 모르는 나이 ~
둘째 작은 서방님은 내년에 정년 ~
시누 남편은 정년 퇴직했고 시누도 언제
직장 그만 둘지 모르고
막내동서내도 경기가 어렵다고 하고 ~~~
88세의 연세면 죽음을 준비할 시기인데
완치 될 수 없는 허리를
완벽하게 나으시겠다고
시누에게 새벽 12?? 1시에 ?? 전화를 했다는
말에 깜짝 놀라긴 했다.
삶에 대한 애착이 강하신 분이란 생각을 했다.
난 인생 처음으로 불량한 생각을 했다.
~인간이 너무 오래 살면 추해질 수 있다고 ~
인간의 수명은 너무 길어서는 안된다고 ~~
소띠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내가 겪었던 소띠들은
한 마디로 소처럼 일하다 죽는 팔자란 생각 ~~
난 시어머니처럼 자식들에게 민폐를 끼치며
살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는 여자다.
나의 죽음은?
죽는 날이 적당히 좋은 70대 어느날~~
잠을 자다 말끔하게 인생을 즐겁게
떠나는 행복한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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