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쇼츠에서 내년 대박나는 띠는 소띠~토끼띠 ~양띠~말띠라고 하더니 운세는 믿을게 안된다 ~~ㅎ ㅎ

향기나는 삶 2025. 1. 8. 01:02

2025년 1월 9일 목요일 ~~


쇼츠에서 소띠가 대박난다고

떠서 내심 2025년은  남편은 대박 나는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은근한 기대를 했다.~ㅎ ㅎ

소띠로 태어났다고 모두 부자되는 것은 아니다.

태어난 월 태어난 시도 잘 타고 나야 되는데
남편은 그런 천운은 타고 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다.

내가 볼 때 버는 족족  나가는 사주  ...

남편의 개인적인 일이던 시댁으로 연관되던
돈이  줄줄  새어 나가고 있어서다.

나 역시  남편과 엮여 살다 보니  
돈을 모여지지  않아서다.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의  능력은 없으니
빚을 졌고  체면을 따지는 분이라

끊임없이 큰 아들인 우리에게
요구하는게 많았다.

지금이야 거절할 것은  냉정하게  거절하고
있기는  하다.

자식들이  뼈빠지게 벌어서 병원비를 내고 있는데
진심으로  고마움을  아시는 분인지  모르겠다.

남편은  언제   일을  그만 둘지 모르는 나이 ~
둘째 작은 서방님은  내년에 정년 ~
시누 남편은 정년 퇴직했고 시누도 언제
직장 그만 둘지 모르고
막내동서내도 경기가 어렵다고 하고  ~~~

88세의 연세면  죽음을 준비할  시기인데
완치 될 수 없는  허리를
완벽하게 나으시겠다고

시누에게 새벽  12?? 1시에 ?? 전화를 했다는
말에  깜짝 놀라긴 했다.

삶에 대한  애착이 강하신 분이란 생각을 했다.
난 인생   처음으로  불량한 생각을 했다.

~인간이  너무 오래 살면 추해질 수 있다고 ~
인간의 수명은   너무 길어서는 안된다고  ~~

소띠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내가  겪었던 소띠들은  
한 마디로  소처럼 일하다  죽는 팔자란 생각  ~~

난 시어머니처럼  자식들에게 민폐를 끼치며
살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는  여자다.

나의 죽음은?

죽는 날이  적당히 좋은  70대 어느날~~
잠을 자다  말끔하게 인생을 즐겁게
떠나는 행복한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