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손자와 숨바꼭질 ~~난 1살이 된다~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12. 20. 10:32

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흐림

손이 심하게 다친 나는  음식을 할 수 없었다.

딸은
~못하는 음식하지 말고 우리 아기와 놀아줘 ~~ㅎ ㅎ

그래서 선택한 것이 자장면과 탕수육을 시켜먹고
손자와 놀기로하고 10시에 데려왔다.

나는 송천동 까불이 할머니로 통하고
아마 나를 코메디언으로 생각할 것이다.

우리집에 오면  티비는 절대로 틀어 놓지 않는다

왜?

티비는  아이들의 두뇌를  바보상자로
만들어서다.

책을 거실 바닥에 깔아주고  한  권씩 읽어
주었다.

손자가 크면서 제일 좋은 놀이는
숨바꼭질 ....

방에 숨어 ~~할머니  찾아요~~

손자는 나를 찾기 위해 신나게 기어왔다.~~ㅎ ㅎ

또 하나 나의 파란 패딩 속에 숨어서
까꿍 ~~놀이를 하면 까르륵 까르륵 웃었다.~~ㅎ ㅎ

신나게 놀고 집에 가면 딸에게서  문자가 왔다

배고파서 밥  잘 먹고 피곤해서 곧바로 자고
있다고  ....ㅎ ㅎ

손자와 놀 때는  개월 수에 따라
나이에 따라 놀아 주는 것이 좋다

1주일마다  손자와 노는 시간이 힘은 들지만
가고 나면 텅빈 거실이  허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