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8일 수요일 흐림
나는 동물을 사랑하는 여자다.
회원 집 개들은 모두 나의 친구다~ㅎ ㅎ
~당신은 개야.
해피가 당신을 같은 개로 보잖아 ~~
개와 놀고 있을 때 남편이 하는 말이지만
틀린 말이 아니다.
해피가 아플 때 같은 개로
이야기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
수업 하러 가는데 똥개 한 마리가 창고 옆에
앉았있었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더니
나를 엄청 반겨 주었다.
나는 차안의 간식을 주려고 일단 앉아서
쓰다듬어 주려는 순간
와락 물어 버렸다.
배신자의 모습~~
꼬리를 흔들고 반기는 모습과
얼굴색 변하고 무는 모습은
흡사 앞에서 웃고 뒤에서 뒤통수 치는
못된 인간의 모습을 보는 듯 ~
피가 철철 흘러 10분동안 지압을 하고
회원집에 가서 소독을 했다.
자는 동안
저녁 내내 아리고 아팠다
광견병의심이 되어 참진 가정의학과를
방문했더니
원장님이 기겁한 표정을 지으며
여기서는 치료 불가니 정형외과로 가라고 하셨다.
굿정형외과로 가서 반지를 끊고
소독을 하고
항상제 주사를 맞고
수업을 가야 했다.
저녁에 내 손을 본 남편 왈
~우리 해피나 예뻐해라 ,제발 ~
남편은 한심하다는 듯 바라보았다.~~ㅎ ㅎ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자와 숨바꼭질 ~~난 1살이 된다~ㅎ ㅎ (0) | 2024.12.20 |
---|---|
당신 얼려버린다 ~ㅎ ㅎ (1) | 2024.12.19 |
보양주스( 닥터톡스) 남편과 아들 사주기 ~~ (1) | 2024.12.17 |
발시려워 ~~내가 인센티브로 받은 온풍기로 데워 주기~ㅎ ㅎ (2) | 2024.12.16 |
우리 둘이 행복하면 되지 ~ 자식인생은 스스로개척하는 거야 ~~ (2) | 2024.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