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뭔일이여 ~늦잠 ~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12. 7. 12:09

2024년 12월 7일 ~토요일 ~흐림

기분 탓일까!!
불길한  느낌이 엄습해 왔다.

몇 시야?

~7시 넘었어 ~

뭐라고?  

빛의 속도로 일어나 시간을 보니
7시 43분 ....

7시 30분 수업에 7시 43분 일어났으니
당황했다.

입에서 연신
어쩐대 어쩐대..큰일났네 ..아이고  ...ㅎ ㅎ

내가  늦게 일어난 것을 남편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었다 ~~ㅎ ㅎ

~~당신,     왜  나  안깨웠어???~~ㅎ ㅎ

~당신 늦게 가는 줄 알았지~

~토요일 일요일은 일찍 일어나잖아 ~~
일찍 가는 것 알면서 일찍 깨워야지~ ㅎ ㅎ

~내가 태워다 줄까?~~

~되었거든.  늦으면 화내는 분들있고
퇴회난다고 ~~~
왜  알람시계가 안 울렸지?~~

6시에  울렸는데 못듣고 잤나 보았다

토요일은 6시에 일어나서 준비해야
7시 30분에 도착을 한다.

동상까지 전속력으로 달려도  40분걸리니
도착하면 8시 45분 정도 도착 예상시간...

15분 안에  머리감고 화장까지
대충하고 동상까지 8시 45분도착했다.

첫집 경수가 평균91점을 맞아서
정말 다행이었고  할머니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이럴  때도 있지요~~

~다음에는 일찍 올게요 ~~
연신 죄송함을 표현했다.

이동하면서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가 일어나지 못해놓고 화풀이를 한 것에
사과를 했다.

~미안해.  아까 화내서 ~

방구 뀐 놈이 성 낸다더니
애먼 남편에게 화풀이를 했으니....ㅎ ㅎ

알람을 못들은 이유를 생각해 보니
목요일 금요일  1박 2일 손자가 놀러와서
신나게 논 나머지 피곤했었던 듯 하다 ~~ㅎ ㅎ

남편은 나의 화를 그대로  받아주고
혹여 빨리 가다가 사고 날것을 걱정해 주었으니 ...ㅎ ㅎ

집에 와서
~서방님,  내가 왜 피곤했는지
생각해 보니 손자와 기어다니고 들고
몸으로 놀아줘서 온몸이 바근 거렸어 ~~

~당신 만약 잠자리로 늦었더라면
난리 났을 판이야 ~~ㅎ ㅎ

남편은 억울해 했다.~~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