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제발 비좀 그치길 ~
라일락 질때 ~이선희 노래가 생각나는 계절
봄이다.
3년쯤 기억되는데
회원집에서 준 라일락나무를 주었고 화분에
심은 뒤 해마다 라일락 꽃이 피기 시작했다.
라일락 꽃이 개화 될 즈음 우리집은
비로소 따스한 봄의 기운을 느끼는 듯 하다.
베란다의 꽃과 나무는 내가 산 것이 하나도 없고
모두 선물 받은 것들인데 키우다보니
29개 화분으로 나만의 정원이 형성된 것이다.
라일락에서 새순이 돋아 날 때
그 연초록 빛이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순간이며
내 마음에 봄이 왔음을 인지하게 된다.
유년시절 시냇가에 즐비하게 늘어선 포플러의
연초록 새순이 태양빛에 반짝일 때 처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로 들려 온다
손톱만큼 돋아난 새순의 그 색깔을 보고 있으면
벅차 오르는 뜨거운 감정도 돋아 오르는 듯 하다.
라일락의 연초록 잎속에서 나의 행복도
같이 돋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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