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나는 남편의 체중을 잴 수 있는 체중계다~~ㅎ ㅎ

향기나는 삶 2023. 11. 30. 14:48

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흐림

~해피야 .. 엄마 배터진다.
아빠 물어 ~~ㅎ ㅎ

~야.  잘하는 짓이다.
아들에게 물라고 하냐?
엄마,  물어 ~~ㅎ ㅎ

해피는  거실에서 자다가  뛰어오더니
남편과  내 옆에서  한심하다는 듯 쳐다 보았다.~~ㅎ ㅎ

~당신 몸무게 맞춰 볼까? ~
~82kg~

~~안알려 줘~~

~당신 살쪄서 82kg  맞잖아 ~~~ㅎ ㅎ

~당신 귀신이다. 어떻게 잘 맞추냐~

~내가 당신  몸무게  재는 저울이잖아 ~ㅎ ㅎ
당신 더 살찌면 압사 당해.
아이고 무거워~

~그것 할 때는 안무겁다며?~ㅎ ㅎ

~가운뎃다리가    몸을 지탱하면서 힘을  분산 시켜
안 무겁지만 지금은 가운뎃다리가 없잖아~~ㅎ ㅎ

~~내일  아침   똥싸고 나면 싹 빠져 ~ㅎ ㅎ

~하여튼  장난 그만치고 빨리 내려와 ~~ㅎ ㅎ

남편은 장난치던 것을 멈추고 내려왔다.

요즘  회사로 가져오는  요양보호사님들의
김장김치를 먹는데 맛있어서 잘 먹는다고 자랑했다.

제일 많이 나갔을 때 남편 최고 체중은 86kg...ㅎ ㅎ

그런 몸무게가 되면 분명히 압사 당해서
전국 뉴스에  보도  될   수  있다~ㅎ ㅎ

~이번 겨울에 꼭 살 뺄게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