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화목한 집들의 재산분배

향기나는 삶 2013. 4. 26. 10:02

 

화목한 집들은 재산분배를 한개인이 하지 않는다

가족들이 서로 대화를 하고 상의해서 하고~~

 

내 친구네 시어머니 돌아가셨을 때도  남겨 놓은 것들은 가족회의를 거쳐서 큰형으로서의 예우로 집터를 주고 

공평하게 딸까지 나누어 주고 부의금도 똑같이 비례배분했다고 했다.

 

돈을 빌려갔던 형제도 있었는데 그것을 묵인해주었다고~~~

돈가져가는 상황이 되니까 가져간 돈은별개고 자기 몫을 챙기더라고~~~

 

나처럼 부모 도움없이 혼자 일어선 그 친구나 다른 형제분들도 종교가 두터워서 그냥 그러려니 양보 했다고 한다.

현대문구점언니도 친정어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 재산그대로 두고 돌아가시고 난후에 가족회의를 거쳐서 마찬가지로

했다고~~

 

어머니는 오빠부부가 요양원도 안보내고 당신이 아버지를 건사하듯 그렇게 보필할 것이라고 믿으신다.

 

~~어머니 혼자 되어도 제가있는데 무슨 걱정이세요~~~

언니의  달콤한  그말에 감동하셨나보다.

 

입으로만 부모님께 잘한다고 걱정말라고 돈뜯어가는 아들이나 딸 며느리 사위 결국 끝까지 지켜 볼일이다.

요즘  돈있는 부모님을 현혹시켜서 재산 모두 가져가고 버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니......


언제 나타나느냐는 부모님이 정말 똥오줌싸고 병들었을 때라고 생각한다.

사탕발림 소리하고 재산가져가고도 그러지 않은 척 이득을 챙기는 가증스런 인간들의 모습들이 얼마나 많이 연출되고 있는지~


나는 시댁에도 의지 안했지만 친정에도 의지 안했다. 신혼때 월세로 살다가 일년만에 13평 주공아파트로

이사갈때 친정어머니에게 500만원 빌려쓰고 5개월 만에 갚았다

 

남편은 딸이니까 그냥  주지 그것을 받는다고 투덜거렸지만

난 어머니가 어떻게 돈 벌었는지 알기때문에 갚으라고 했다.

 

그게 어머니에게 돈 빌린처음이자 마지막 이었다

 다른 여유있는 몇몇 친구들은 시댁이나 친정에서 전세금 받았지만 난 그런 것없이 황무지에서 일어 섰고~~

 

난 어머니에게서 배운 강인함이 있어서였는지

누군가에게 의지하면 내가 약해 질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도나서 빈털털이 되었을 때도 어머니가 달달이 20만원씩 줄테니 연정이 학원비로 쓰라고하셨을때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어머니가 어떻게 번 돈인데 됐어. 내가 받으면

나나 최서방이 어머니에게 의지하면서 살게되고 사람 망치는 거야~~


오빠나 여동생이나 친정집에서 모두 갖다 먹지만 시댁도  같은 구이 시골이어서 

갖다 먹지 않는다. 


시댁의 전기세는 내 통장에서 나가고 있고 친정아버지 적은 용돈이지만 달달이 드리는데

그것 드리러가면 친정어머니께서 푸성가리 뽑아주시면 받아오는 것 외에는~~

 

우리 언니네 친정은 엄청 부자다.

20여년전 언니 결혼할 당시 아들들에게 몇억씩 주었다고 했으니 ~~~


딸에게도 권리가 있다는 것 아는데 할말 다하는  언니가 

절대로 친정으로부터 유산 받지 않을여자는 아니다.


이혼할 때도 친정집 재산 호진이 앞으로 다해놓으면 합의 해준다고 한 당돌한 여자~~

이혼하는 여자가 우리 친정부모를 모시지도 않을 것이 분명한데 그 말을 듣고 우리 친척들이 혀를 절래절래 내둘렀다


뚱뚱한 몸매에  얼굴에 조차 욕심이 한도 끝도 없이 한가득찼다고 ~~


재물에 눈이 어두우면 더 욕심을 부린다고 한다.  

오빠 부부가 아버지 재산을 받아놓고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처럼~~


그래서 없는 사람들이 더 행복한지 모른다.

채울것도 비울 것도 없어서~~~


어머니가 재산이 없었으면 차라리 형제간에 우애가 두터울지 ~~

여하튼 오빠 부부의 행동 여하에 따라 나의 대처 행동 방향이 달라질 것이다.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어머니생신 그리고 친정어머니생신^^~*  (0) 2013.04.29
이혼녀 이혼남을 보고 느낀점  (0) 2013.04.27
일년 계약직  (0) 2013.04.25
시골땅 파는 내 친구를 보고  (0) 2013.04.24
중국인 수업  (0) 201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