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첫눈 내린다

향기나는 삶 2012. 12. 6. 10:25

 

월요일 소양에서 운전하고 오는데 눈비와 섞여서 첫눈이 내렸다.

 첫눈이라고 하기에는 비의양이 많아서 첫눈으로 보이지 않았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눈은 온데간데 없고~


어제 현대 수업을 하는데 와우~감탄사가 쏟아질 만큼 함박눈이 쏟아졌다.

현대를 오고가는 사이에 11시30분까지 소복소복 차위에 쌓여 있었다.


설레임~~ 첫눈의 설레임~~

집에서 일할때에는 설레임으로 잠이 안올 정도였는데....


즐거운 마음 이면에 다른 걱정스러움이 앞섰다

겨울의 빙판길 사고...마음의 여유를 금세 잊게하는 ....


차에 소복하게 쌓인 눈을 치우고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운전하고 집에 오면서

다음날 운전을 걱정하는 낭만도 모르는 여자가 되어버린 내 모습이 서글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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