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의 봄을 발견한 곳은
현우네집 근처의 개나리 덩쿨이었다.
지난 토요일 연일 내린 비에 물방울이 대롱대롱 달려있는 모습이 아름다웠었다.
봄이 오길 손꼽아 기다려도 질긴 꽃샘 추위가 길을 내주지 않아
그날 먼 산등성이에는 하얀 눈마저 내렸었다.
어제 수업 마치고 운전하면서 나오는데 노란 꽃망울이 물방울 대신 대롱대롱 매달린 것이보였다.
유독 길었던 겨울...
봄이 너무 늦게 오는 것 같다.
내 마음에도 봄은 와야하는데 아직도 차가운 겨울이다.
언젠가 내 마음속에 화창한 봄기운이 돋아나길 기대하면서...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퍼센트의 남자들은 바르게 살아간다는 믿음.... (0) | 2012.03.29 |
---|---|
차가운 여자... (0) | 2012.03.28 |
쭉빵카페에 본글~아내를 학대하는 남자들의 유형별 분석... (0) | 2012.03.26 |
현실과의 갈등 (0) | 2012.03.25 |
남편에게 한 말 (0) | 2012.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