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이 간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변하긴 변했나 보다.
예전에는 남자들이 지나다녀도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는 잘 생긴 남자에게 눈길이 가는 것은 왜 일까!!
사랑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이렇게 확연하게 바꿔 나타날 수 있다니....
길거리에 키 크고 멋있는 남자들이 그렇게 많았다니...
남자들이 매일 똑같이 지겹게 보는 아내모습보다
밖에서 보는 여자들에 관심을 가지듯이 ~~~
나를 벗어버리고 살아가고 싶은 내면에 나도 남편처럼 똑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내포 된것이 아닐런지~~
아직도 마음속에 존재하는 복수심이 악마처럼 도사리고 있는 것인지....
만약 내가 그 삶에 젖어 살았다면 결국 헤어나오지 못하고 카멜레온처럼 위장의 색깔을 띄며 살았을 위험한 여자가 아닐런지~~~
나도 남편만큼 끼가 많았는데 절제하며 살았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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