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무리 11월 첫 출발~또 시작 2023년 10월 월 31일 ~화요일 ~10월까지 일을 잘했다. 남은 두 달만 마무리를 잘하면 2023년 마감은 잘할 것 같다. ~~물들어 왔을 때 노저어라~~ 라는 말이 있듯이 일 잘 할 때 돈을 벌어 놓는 것도 괜찮을 듯 해서 ~~~ 내년은 고학년 퇴회가 많을 것을 대비해 일을 늘여 놓은 것도 나만의 대책 법~~ 일에 큰 욕심을 부린적은 없지만 행운처럼 내가 감당 할 수 있는 만큼 과목을 하니 딱 좋다. 나만의 일기 2023.11.01
가을 볕에 서서 ~~~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맑음가을 볕에 서 있어도 따갑지 않는 날 ~~ 억새의 흔들림조차 여유로움으로 다가 오니 가을이 무척 좋다 해피와 걸어가는 천변길은 행복한 시간이다 나만의 일기 2023.10.30
사돈 ~사위~친정어머니 쌀 보내 드리고 ~생색 내기 2023년 10월 29일 일요일 ~맑음남편은 남지도 않는 농사짓는다고 시골 주말마다 가면서 등골 휘어지고 살았지만 가을 추수가 막상 끝나고 뿌듯해 했다. 햅쌀을 찧어 동생들 ~사위와 사돈 ~친정어머니를 드리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것을 보니 나 또한 대견하긴 했다. 내가 들어간 돈은 어쩔 수 없더라도 남편이 들어간 비용은 시어머니께 양해를 구해서 어느정도 절감하는 방향으로 했으면 했다. 농사는 채소나 곡식 먹기 위함으로 하는 것이지 돈벌기 위함은 아닌 듯 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 놓고 농사를 시작해보니 농비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아서였다. 나만의 일기 2023.10.29
비상금은 나의 자존심일 수 있다~~ 2023년 10월 28일~토요일 대학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두 명의 친구가 자기만의 비상금이 없다고 했을 때 부도 나서 비상금이 없어 힘들었던 시간이 생각나 답답함이 밀려왔다 물론 두 친구의 남편은 살림할 비용을 충분히 주기때문에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지도 모르고 지금껏 무탈하게 살아왔기에 비상금의 중요성을 인지 못했을 것이다. 부도 났을 때 돈 만원으로 싸워본 나는 비상금은 절박하게 소중했던 악몽으로 남았다. 여자의 비상금이라고 해 보았자 위급한 순간에 가족을 위해 긴요하게 쓰이긴해서 비상금이라기 보다 생활비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나는 어느 누구던 비상금을 비축하라고 하고 싶다. 내 손에 여유가 있으면 남편에게 손 벌리지 않고 작던 크던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어서 좋.. 나만의 일기 2023.10.28
대학 친구와 점심먹고 수목원 가기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흐림대학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서 서곡 뜨개방으로 12시까지 갔다. 영이가 복이언니 양례를 데리고 와서 박물관 옆 송가네 숯불갈비를 맛있게 먹고 전주 수목원에서 잠시 산책을 하고 난 수업을 하기 위해 와야했다. 일을 하고 있어서 오래 놀지 못하는 아쉬움 ~~ 제주도 놀러가자는 얘기가 나왔을 때 아무말도 못했고 친구들끼리 가라고 말은 했지만 내일이 우선이라 서운해도 감수해야 했다. 그래도 나는 해마다 선생님과 해외 여행을 다녀오고 재밌게 보내니 그 것으로 만족했다 나만의 일기 2023.10.27
돈 벌로 가야지 , 엄마~~해피는 똑똑해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흐림감기 몸살로 몸이 아파서 오전에 누워 있었다 ~엄마, 산책 가야지~~ 해피가 나를 깨웠다. 몸을 추스리고 밥을 먹고 1시간 산책을 했다. 그리고 집에 와서 금. 토.일 교재를 챙기려다 딸방에 누워 있었다. 약기운에 계속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해피가 오더니 ~엄마, 출근해야지~~~ 계속 잠을 자고 있는 나를 깨워 일어났다. 해피는 새벽 6시에 아빠를 깨워 출근시키고 오후에 출근 안하고 자고 있으면 나를 깨워서 출근시키는 것을 보면 영특한 개다 나만의 일기 2023.10.26
독감인가? ~몸살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온몸이 바근바근 거리고 머리가 지근지근 거렸다. 오전 내내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만 있었다. 회원들이 거의 독감에 걸려서 옮겨온 듯 했다. 혹시 코로나나 독감인지 몰라 검사를 했는데 독감은 아니었다. 참진 가정의학과에서 약을 지어 먹고 있다. 나만의 일기 2023.10.25
벼베기 좋은 날 ~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해피와 산책하고 있는데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반차 내고 벼베러 가야해. 김밥 5줄 사와 ~~ 나는 김밥집에서 7줄을 사서 한개를 먹고 남편에게 6줄을 남겨 주었다. 남편은 인부들 간식으로 통닭과 새우튀김을 또 사왔고 부랴부랴 시골로 향했다. 저녁 7시에 전화를 걸었다. ~서방님, 벼 수확 많이 했어? 작년보다 더 많이 나왔어~~ 40kg한포대 먹는데 벼베는데 40만원 방앗간으로 이동하는데 20만원 들었어.~~ ~어머니 돌아가시면 농사짓지 말자. 당신도 힘들고 돈도 너무 들어~ 시어머니를 위한 농사지만 힘들어 죽어나는 것은 남편과 우리집이기 때문이다 힘들었던 농사일 ... 그래도 수확하고 나니 뿌듯해 하니 그 것으로 족했다. 나만의 일기 2023.10.24
유리할 때 ~~불리 할 때~ㅎ ㅎ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당신은 왜 이렇게 내 옆에서 자서 헛깔리게 허냐~~ ~내 마음이야. 내가 자고 싶으면 자고 안자고 싶으면 거실에서 자는 거지~~ 내가 옆에 자면 좋아하였다. 하지만 내가 감기가 들었다하면 ~해피랑 밖에서 자 ~~ 혹여 자기가 옮을까봐 자기방어에 최선을 다하는 남편 ~~ㅎ ㅎ 나도 마찬가지 잠이 안올 때는 남편을 노리개 삼아 자고 공부하거나 피곤에 찌들어 있을 때는 거실에서 해피와 자니 ~~ 서로 필요성이 느끼거나 이익이 생기는 ~ 유리할 때는 같이 자고 감기가 걸리거나 피곤하면 떨어져 지내는 불리함이 발생할 때는 떨어져 지내는 것도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나만의 일기 2023.10.24
남편은 살림 남~~ 2023년 10월 22일 일요일 ~흐리다 맑다 ~~남편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골에가서 농삿일하고 담도쌓고 시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생채와 무김치를 가져 왔다. 방앗간 아드님이 바닷가 낚시를 가서 잡아온 갈치중 네 마리를 주셨다고 손질을 해서 소금간까지 깨끗하게 해 놓은 것 저녁 8시에 일끝나고 집에 와서 보니 갈치 손질이 깨끗하게 되어 있어서 고마웠다. ~오빠, 갈치 호박국 끓여 줄까?~ ~아니, 내가 끓여 먹을 거야. 놔둬~~ 남편 기호에 맞게 끓여 먹는다고 해서 갈치 간이 배일 때까지 놔 둬야 했다. 음식은 나보다 맛있게 할 때가 많아서 그냥 남편이 끓인 갈치탕을 먹기로 했다. 남편은 살림남이라서 좋을 때가 많다 나만의 일기 202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