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3일 화요일 ~꿈자리가 뒤숭숭했다. 암이 벌써 절친 선생님의 뼈로 전이되었다는 소식은 충격을 안겨 주었다. 뼈의 전이는 다른 곳 역시 안전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어서였다. 그 선생님이 돌아가시면 슬플 것이다. 10년이 넘는 세월 같은 직장에 다니면서 미운정 고운정 들었고 여행다니면서 추억을 쌓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 갔다. 죽고 사는 것 인간의 소관이 아니고 신의 영역이라 잔인한 운명의 장난만 아니길 ~~~ 내가 알고 있던 어느 누구라도 내 곁에서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일은 눈물나는 일이다 그냥 ~~그냥~~ 그 선생님을 생각하면서 눈물이 났고 요즘 괜히 우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