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5일 ~일요일 ~흐림 ~
우리집에서 계시다 시어머니 가신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서울로 올라가신다는데 어머니께 전화라도 하지
안하냐?~~~
일하랴 ~시어머니 식사차리랴 ~
내 살림하랴 ~~
정신없이 일요일 오후부터 수요일 오전까지
내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집이 편하다고 가신 시어머니 ...
동동거리고 저녁 10시에 퇴근해 오면
에어컨을 켜면 춥다 하시고 끄면 더워 하시고...
26도~27도로 유지 했지만
그 온도도 추워 하셨다
더위를 참아 가면서 최선은 다했는데
이 말을 듣는 순간 화가 나 버렸다
효자남편 두면 진심 아내들이 피곤하다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요즘 며느리들 중 시어머니 전화 안받고~
안하는~ 싸가지 없는 세상으로 변해
소위 말하는 개만도 못한 며느리들
지천에 깔려서 발로 채여 넘어질 정도라는 것을
모르는 듯 하다.
나는 노력이라도 하지
남편은 장모님에게 안부 전화도 안하면서 .....
효도는 자발적으로 해야 되지
타의에 의해 시켜서 하는 것은 하기 싫어진다.
완벽한 효자효부 되기는 힘들다.
부족한 나 자신을 알기 때문에
완벽한 효부 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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