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머리를 자르다 치매 걸린 시어머니모시는 미용실 사장님의 고충이나 나의 고충이나 ~~

향기나는 삶 2025. 1. 22. 08:37

2025년 1월 22일 수요일 ~미세먼지 ~

마음이 독해지는 것은
상처의 기억이 되살아나서다.

그 때 나에게 했던 기억~
내 편이 아니었던 기억 ~~

부도때도 돈~
남편과 다툴 때도 돈 ~

시댁 식구들은 아마 모를 것이다.

그냥  상처를  묻어두고
바보처럼 웃고  살아서다

글쎄 ~
어떤이는 부자가 되기를 꿈꾸었겠지만
나는 그런 것보다  노후에

자식에게 의지 안하고 살 만큼만
노후대책 하는 것이다.

남편은  남편과  시댁돈으로 대판 싸우고
딸방으로 가서  자고 있다.

나와 남편은  삶의 방향이 너무 달라서였다.

남편이나 시어머니는 현실주의자가 아니라
남의지하며 사는 안일주의자 ~~

내가 다  해결하고 살았기때문에
내가 해결해 주겠지 ~~~라고  

그 닮음이 모전자전이라서 싫어지는 것 ~

남편이나 시댁식구들이 나보고
당신부모에게  잘못하면

싸가지 없다고 욕하겠지만
대책없이 사신 것이  자랑은 아니지 않은가!!!!

아무대책없이 자식에게 무조건 요구하시는
무능력한 시어머니에 서운할 뿐이다.

자식들이 도움을 받지 않고
쉼없이 일하고 사는 것에  고마움을 아신다면

적어도 당신 편찮으실 것을 대비해서 미래준비는
하셨어야 하는 것이다.

어제 머리를 자르면서
딸 친구 미용실 사장님과
이런얘기 저런얘기 하였다.

~자식의 수명보다 더 오래 사는 부모들로
자식들이 고생하고 있어요
수명이 너무 길어진 것이  문제지요~
나는 치매 시어머니 모시고 있는데
힘들어 죽겠어요 ~~

~부모 모시니  복 받으시겠네요 ~~~

~그런얘기 하지 마세요
제일 듣기 싫어요
잘 때는  문잡궈   놓고  낮에  노치원 보내고
있는데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긴급 문자 오는 분중에
시어머니 계세요?.  시어머니 병원비는 누가 내요?
시아버지께서 돈을 남겨 두셨고
시아버지 연금으로 해요.~

~지난 번에 한 번  있었어요~~

그 것은 복이네요 ~
우리집은 막내를 줬는지 누구를 줬는지
한 푼도 없어서 자식들이 내고 있는데
우리 노후대책건으로 대판 싸웠어요 ~~
봄에 농사비용들어가고  끝도 없이
시댁에 들어가서 내가  아플 때  자식들에게
시어머니처럼  비용내라고
할까봐서 짜증났거든요 ~~

딸 친구 미용실 사장님은  돈은 있지만
치매  시어머니 모시고 살면서 고생하고

나는 돈없는 시어머니 병원비로  마음 고생하니
큰머느리라는 직분을 버리고 살고 싶은 마음은
일치한다.

시댁식구  누가 보면 내가 욕심 많다고
욕하겠지만 자식은 전세금없이 맨땅에서

허우적 거리고  결혼의 꿈을  접는 것이 보일 때마다
남편과 시어머니가 원망스럽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