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하루종일 유혹하는 거여?~뭐하는 짓이여?

향기나는 삶 2024. 6. 20. 11:27

2024년 6월  20일 목요일 ~~흐림

남편이 연차라  출근을 안하니
9시까지 늘어지게 잘 수 있었다.

~경자야,  이것 봐봐,
마늘을 꿀에 재워 먹어서
그런지 분기충천하네 ~~ㅎ ㅎ

~그래서  그 걸? 써먹자는 거여?
자랑이여?~~ㅎ ㅎ

~그냥 구경만 하라고 ~~ㅎ ㅎ
당신은 이런 것 없잖아~ㅎ ㅎ
뭐..그렇다는 얘기야~~ㅎ ㅎ


약을 박박 올리면서
실컷 자랑은 오지게 하고

~나는  밥먹고  해피 산책하러 가야지~~~ㅎ ㅎ

그리고 방문을 나가는 것이었다.

남편은 빵과 감자 호두 계란으로
나는 빵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남편이 댕댕이  산책을 하러 밖으로 나간 사이
청소와 빨래를 하고   금토일 교재  준비를 하였다.

산책을 하고 온 남편은 구이 농협으로
보험을 들러 가야 된다며  샤워를 하고 나왔다.

정신없이 교재를  챙기는데
벌거벗은  남편이   방으로  쑥   들어와서

~뭐하는 짓이여? ~~ㅎ ㅎ

~지금 할까? ~~~ㅎ ㅎ

~여기 침대에  누워봐 ~~ㅎ ㅎ

~됐네. ??? 약올라 죽으라고 보여주는 거야 ~~ㅎ ㅎ
.
남편은  저녁까지 장난만쳤다.

진짜 엽기적으로 장난치며
사는 부부 없을 것 이다.~ㅎ ㅎ

부창부수~란 이런 것  ~~

장난을 치면  
즐겁게 받아 주며 즐겁게 웃고
사는 것이 진짜 부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