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안방 사수는 나의 자존심~~ㅎ ㅎ

향기나는 삶 2023. 12. 9. 11:09

2023년 12월 9일 토요일 ~더운 겨울

해피와  거실에서 대자로  자다가   생각해보니

~안방을 차지 하는 자가 진정한 집 주인이
이지!!! ...내가  지금 거실에서  뭐하는 짓이여!~~ㅎㅎ

과목이 많아지고  월급이 올라가면서
행복한 수업을 하고  있으니
남편 삐진 것에  눈하나 까딱 안했다 ~~ㅎ ㅎ

빈시간에  차안에 있는  것이
나에게는 오히려 지옥이고 꽉 짜여진시간을  잡념없이 움직이는 것이 천국이었다.

~지금의  시간을 즐기는 것이지 ~~

남편만 혼자 속상해 할 뿐 나는 지금의
수업이 행복 그 자체라서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천이요 ~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에 될 수 있는대로
웃고 살자는게 나의 소신이기도 하고  ....ㅎ ㅎ

해피와 거실에서  자다가  곰곰히  생각했다.

~뭐시여, 이게 아니지 ....
내가 안방을 탈환하자~ㅎ ㅎ

남편이 잘 때  살금 살금 해피를 데리고 들어갔다.

성질난  남편이 방에 들어갈 때  왈 ...

~~안방 잠궈 놓을테니까 들어오지마~~

~안 들어가~~
만약 문 잠그면 고추 따 버릴거야 ~~ㅎ ㅎ

문은 잠기지 않아서  쿨 쿨 잠을 잤다.

다음 날

~언제 들어와 자고 있대, 백여시 같이 ~~~

~내 방이여....내 방 에서 내가 자는  거지..~ㅎ ㅎ

남편은 어이가 없었는지  할 말을 못했다.

나에게   안방이란?
~안방을 차지하는 자가 집주인이라는 생각~~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