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곳을 오래 했더니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면서
퇴회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이럴 때마다 좌절의 늪에 빠진다
생계에 대한 무담감때문에 잠을 못자고 뒤척인다
돈을 뭉치로 갖다 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내가 버는 돈은 생활비로 쓰고 저축하고 놀러도가는 여유로움으로 쓰면 압박감은 덜할 것인데~~
내가 모든 세금을 비롯한 생활비를 거의 전액 부담이니 새학기
아이들 승급 될때마다 혼자끙끙 앓는다
문자 내용을 잘못 해석한 어머니가 일방적으로
퇴회의사를 밝혀 돈도 내가 내야할 상황이다.
남편은 내가 돈 벌어서 뭐하냐고 답답한 소리를 하고 예상외의 일들이 벌어지는 이런변수를
말해줘도 까막눈이다
요즘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드는 이유가 답답함을 하소연하지 못하고 나혼자 삭여서 더
우울해지기때문이다
쓰러지면 안돼는데
좌절하면 안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