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검소한? 편이다.
사회생활 하면서 선생님들이 고가의브랜드이야기를 하면 난 깨깽한다.
유일하게 기억하는것은 샤넬이라는 명품브랜드~~
외국의 유명한 브랜드를 줄줄히 꿰고 있는 사람들 속에 살아보지 않아서지만
친구들도 그런얘기조차 꺼내지 않을 뿐더러 소탈하게 살기때문에
들을일이 거의 없었다고 해야 맞는 말이다.
몸에 배인 습관들이 나이가들어도 아껴쓰고 절약하고 남은 것은 저축하는 편~~
싸구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는것은 키는 작아도 뚱뚱하지도 빼빼하지도 않은 몸매때문이다
상체가 짧고 하체가 길어서 작게 보이지 않는 이유도 한 몫한다.
또 내 나이에 비해 비해 주름이 없고 얼굴이 작아서 동안 얼굴을 하고 있는 장점도 갖고 있어서~^&^ ㅎ ㅎ
이번 겨울은 너무추워서 딸아이가 날씬할때 입었던 티를 세개 주었다. 보통 정장차림을 잘하는데
이번겨울은 맹위를 떨치는 혹한이 계속되어서 털이 복실복실 들어있는 티로 추위를 견뎌냈다.
정서가 어느날
선생님은 왜 똑같은 털옷만 입어요?라고 질문할정도 였으니까^^~♥
외모가 중요한것이 아니라추위를 이기는 것이 급선무였고 감기가 걸리면 회원아이들에게 피해가 커지기때문이었다.
최근들어서는 그래도 겉옷은 몇십만원짜리 세일가격으로 몇만원에 사는 것은 나이가 들어서
조금은 싸구려티가 나지 않게 하는 것과 아껴서 나중에 똥이 될까봐서 그런다.
그렇게 아껴서 살았더니 남편 고작하는 짓거리가 덜 떨어진 짓이나하고 다녔다는게 억울하기도
해서 가끔은 나를 위해 세일한 가격으로 옷을 산다.
사람은 그 사람의 천성적인 습성으로 살아가는지 모른다.
내게 배인 생활 습관이 현재의 내 모습을 만들어가듯 미래에 장담못한다고
하지만 이대로 소박하게 살아갈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