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우연하게 알았던 여자 동생에게서 동물로 보는점을 보내 왔다.
내 나이와 태어난 시와 연도를 집어 넣었더니 점의 결과는 내 성향과 거의 비슷했다.
점이라는 것이 거의 살아가는 사람들의 형태가 비슷하게 나타나서 어떤 구절을 삽입한다 손 치더라도 공감가지 않을 까 싶어 믿는 편은 아니다
내가 천주교를 믿고 신앙심이 있을 때는 점을 보는 것은 천주님에 대한 반역???같아 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종교란 허울을 벗어버리고 자유롭게 살아가기때문에 재미란 측면에서 보았는데 나의 모습과 비슷하다.
총평....나는 동물로 치면 쥐에 해당한다고...대체로 온순하고 차분하고 한국적인 여성의 표상으로 좋은 며느리감이라나....
한 번누구를 사랑하면 전혀 딴 마음을 두지않아 진심을 다해 헌신적인 애정을 베풀것이라고 ..비록 궁해도 불평없이 알뜰하게 살아가는 아내의 상?....
불평없이라는 말은 좀 나와 맞지 않다. 내가 힘들때는 참다가도 불평을 늘어 놓으니까.....
성격적인 특성.....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곳이나 일에서 누구보다 성실하게 처리해 나가고 능력을 발휘한다는 ....어느 정도 인정한다.
자존심이 강하고 불같이 폭발하는 면이 있으나 평소에는 타인을 존중할 줄 알고 인내심도 있어서 무모한 행동은 하지 않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므로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무난한 사회생활을 영위한다..는 것도 인정한다.
애정운의 특성 ...내성적이고 온순하며 차분한 성품으로 뭇 남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특이한 점은 순정파이고 극단적인 애정관인데 한 사람을 좋아하면
일편단심의 순정으로 그 사람의 허물까지 사랑하며 설사 딴 사람을 좋아하는 낌새를 눈치채도 이해하려고 애쓰는 타입...
그러나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 돌이킬 수 없는 배신을 당한 경우에는 죽을 때가지 마음을 열지 않고 냉혹함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정말로 백프로인정....
어느정도 공감가는 것중에 제일 나와 유사한 성격적인 특성과 애정운의 특성을 올려 놓아 보았다.
남편것도 보았는데 남편 성격그대로 써있었고 타고난 천부적인 바람끼도 나타나 있었다.
남편의 주체할 수 없는 바람끼때문에 나를 단도리하기위해 폭력과 폭언을 일삼았던 것이고...
인간은 어느 정도 타고난 성격 그대로 살아가는 것 같다.
생로병사라는 운명만큼은 우리가 거부할 수 없지만 나머지 부분들은 우리가 개척하고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런 심심풀이 점을 통해 나의 모습을 재발견하지 않았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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