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파서 집에서 지내던 남편이
직장에 원서를 내서 취직을 하게 되었다.
토요일, 일요일은 쉬고 주 5일 근무 ....
나이가 많아서 취직이 쉽지 않았는데 다행히 취직이
되어 좋기는 하다.
하지만 도배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서 조금 걱정은 된다.
도배일이 없어서 도가다일을 하고 나면
온몸이 아파서 오래하지 못하고 ....
나이가 나이인 만큼 중노동을 못할 것 같다.
장난 삼아
"가진 거라고는 ?밖에 없는데.."
라고 농을 건네지만 허리의 통증이 걱정.....
거기서도 물건을 들어야 할 일이 있으니까.....
노가다 일이나 도배일이 중노동이고 보면 이곳의 일은 조금
경노동이고 하루 8시간 근무해서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길거리에서 얼굴 까맣게 타고 힘든 일 하면서 아는 사람 만날까 노심초사하느니
공장 안에서 일하고 누가 볼일은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견뎌 내주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