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4784

손자가 놀러오면 몸살 난다 ~~ㅎ ㅎ

2024년 10월 31일 목요일 ~맑은 날손자가 오는 날은 몸살이 나는 듯 하다 ~ㅎ ㅎ 나는 코메디언이 되어야 하고 손자와 같이 기어다니며 시합해야 하고 발로 비행기를 태워야 하고 손으로 안아 주어야 해서다. 놀 때는 시간 가는 줄모르고 신나게 놀고 다음 날 어깨와 팔이 아파서 ~아 내가 즐겁게 놀았구나~라고 느껴진다. 내가 가장 기분 좋을 때가 딸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주고 잘 먹을 때다. ~~딸, 뭐 먹고 싶어?~ ~~무소고기국을 끓여줘. 그 것 먹고 싶어.~~~ 딸이 있을 때 같이 간을 맞춰 맛있게 먹으면 ~ 엄마가 해준 음식 진짜 맛있다~ 그 소리가 육아에 지친 딸에게 힐링음식이 되어 좋다. 손자와 놀고 딸이 맛있게 먹는 식사는 내가 학원하느라 먹고 살기 바빠서 베풀지 못했던 딸의 유년시절에..

나만의 일기 2024.11.01

나의 발전을 위한 질투를 해야 하는데 ~~

2024년 10월 29일 ~화요일 ~~흐림질투 없는 사람 몇이나 될까 !! 인간관계에서 빠질 수 없는 감정이 ~ 질투~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질투가 많았다. 아마 나도 누군가에게 지고 싶은 마음이 없고 욕심이 많아서였다고 실토하고 싶다. 지금도 간혹 인간 관계속에서 질투를 느끼기는 하지만 나의 질투는 좀 나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려고 노력 중이긴 하다. 나의 질투는 내가 갖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욕심을 비교하며 시작 되었던 듯 ~~~ㅎ ㅎ 내 욕심대로 다 되었다면 질투도 없는데 .....ㅎ ㅎ 신이 그리 호락호락 허용해 주니 않으니 문제다.~~ㅎ ㅎ 자식욕심 ~~ 재력 ~ . . . 하지만 일에서의 ~욕심~ .....만큼은 버릴 수 없었다. 나도 잘하고 싶다는 선생님들과의 실적 비교치를 마음속에 넣는 계..

나만의 일기 2024.10.29

진통제 준비 해서 양파심고 남은 깨털기 위해 시골 간 남편 ~~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 ~흐림지금 껏 착하게 살아온 남편은 나이가 들 수록 힘들어지는 농사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나에게만 푸념을 할 뿐 정작 시어머니 앞에서 말을 못했다. 시어머니는 당신 생각만 하시고 농사일을 벌려 놓으면 마음 약한 남편이 어쩔 수 없이 도와 드린다는 것을 이용하는 듯해서 시어머니 만나뵈면 내년 농사에 대해 확고한 확답을 받아 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내가 악역을 해서라도 더 농사를 못짓게 해야지 이러다 남편이 골병들고 있고 스트레스로 암이 유발 될까 걱정이 되어서다. 형제들 모두 농사짓지 말라고 하시는데 당신 혼자만 농사를 지으라고 강요를 하시는지 모를 일 ~~ 양파를 사먹는게 낫다고 마음 먹었는데 양파모판을 사다 놓으셨다. 수업하는 동안 추적 추적 비가 내려서 깻대는..

나만의 일기 2024.10.27

마지막 깨털기~내년에는 진짜 하지 말자

2024년 10월 26일 토요일 ~맑음 마지막 들깨 깨털기를 하러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고 시골로 깨 털로 가다가 남편이 푸념을 하였다. ~시골일 계속했더니 두 팔이 시고 아파~~ 어머니는 당신이 하지도 못하면서 나 혼자만 일을 시키니 토요일 쉬지도 못하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 ~ ~어차피 이 번 가을 추수까지만 고생하고 내년에 평밭은 하지마 ~~ 서로 나눠서 분담을 하면 덜 힘든일이지만 나이 많은 남편만 전적으로 전담해서 시키니 몸은 아프죠 ~몸이 안따라 주면서 짜증이 난 모양이었다. 몸이 아프면 만사가 귀찮고 감춰 둔 불만이 올라오는 것이 인간의 모습인 듯 하다. 시골 깻대 베고 온 다음 날부터 나의 어깨가 천근만근 아프고 낫질한 손 마디가 또 절였다. 몸이 고통스러우면 희생정신이 까마..

나만의 일기 2024.10.26

나누며 사는 기쁨으로 살아야지 ~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맑음친구를 만나면 밥값 내는 것에 인색하지 않는 편이다. 부도 극복 후 노후대책이 진행 되고 여유로워지면서부터다. 거대한 부를 축척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식에게 노후에 절대로 손 벌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에게 M자형 손금은 노력의 결과물로 만들어지는 부자 재물이라고 한다 열심히 벌어서 살면 어느 순간 시댁으로 새어나가 버리고 그런면에서 M자형은 거부를 축척하는 운명선은 아닌 듯 하다. 이리 빠져나가나 저리 빠져나가나 남에게 배풀고 사는 것이 오히려 덕을 쌓는 것아서다. 나는 부도 때를 제외하고 내가 만날 때 음식을 잘 사는 편이고 친구들과 맛있는 한끼를 먹는 것은 행복 한 듯 하다.

나만의 일기 2024.10.25

시골 들깨베기 ~반찬해 드리기~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맑고 서늘함오전 6시 50분부터 두부조림과 감자볶음을 만들었다. 동생 역시 계란조림과 파김치를 해서 온다고 해서 다른 요리는 안했다. 10시 30분 정도 도착하니 동생아들과 동생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10시 30분 부터 깻대를 베기 시작해서 11시 30분까지 베고 단감을 30분을 땄다. 시골일 이골나게 해 봤지만 허리가 부서지는 노동이었다. 해피 산책을 해야해서 점심은 먹지 않고 오는 길에 딸집에 들러 단감 5개를 주고 왔다. 반절 준다고 했지만 먹지 않고 놓아 두었다가 썩어 버린다고 가져오지 말라고 해서 맛만보라고 했다. 손자와 30분 놀아줄 동안 딸은 부랴부랴 설거지를 하였다. 손자는 소파를 잡고 걷는 것에 빠져 자칫 뒤로 넘어질까봐 신경을 써야 했다. 나만 보면..

나만의 일기 2024.10.24

내일 친정 깻대 베기 ~

2024년 10월 23일 수요일 ~맑음 어제부터 비가 주룩 주룩 내리더니 오늘 오후부터 해가 뜨기 시작했다. ~야. 네가 깻대 베라고 할 때 벨걸 후회되네. 깨가 다 떨어져 ....~ ~목요일 오전에 깻대 베 줄게 ~~ 90세 노인이 베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었다 ~처제랑 베야지 당신 혼자 베면 4~5시간 걸리고 힘들어 ~~ 남편이 지난번 마늘 밭 해주고 들깨 양을 보고 한 말이었다. ~나혼자 베면 힘드니까 목요일에 들깨좀 베자 . 연로하신 어머니 혼자하면 더 힘들고 편찮으셔 ~~ 동생은 흔쾌히 허락을 해 주었다

나만의 일기 2024.10.23

오랜만에 대학 친구만남 ~건강하게 나이들기 ~~ㅎ ㅎ

2024년 10월 22일 화요일~~비내리다대학 친구들과 점심 약속을 했다. 몇 달만에 만나는 듯 ~~ 친구 남편이 아파서 만나지 못했는데 모처럼 시간을 내 주었다. 최근들어 주변 사람들이 아프다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친구들과 건강하게 만나는 것만으로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연말정산 때 밥 사주기로 했다가 친구남편이 갑자기 아파서 기한없이 미뤄진 식사약속 이었다. 워낙 헌신적이고 말수가 없는 착한 친구라 물어 볼 수가 없었다. 어줍잖은 위로는 상대방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고 나같이 직설적인 말로 물어 봤다가는 실수를 유발 할 수 있어서 그냥 조용하게 친구가 말해 주길 기다렸다. 나 같았으면 전국적으로 소문났을 일 ~~ㅎ ㅎ 동네 방네 걱정되어서 물어보고 친구들에게 걱정을 나누고 동료들과 얘..

나만의 일기 2024.10.22

가을이라 식욕이 왕성~~ㅎ ㅎ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흐림 가을이라 입맛이 돋아나더니 몸무게가 1kg 불어났다 이러면 안되는데 .... 오늘 부터 야식을 끊어야 될 듯 ~~~ㅎ ㅎ 여름까지 50kg 을 악착같이 지켜냈는데 일요일 부터 51kg으로 넘기 시작하면서 식욕이 왕성해졌다. 48~49kg으로 만들 욕심은 나의 식탐으로 이행을 못하고 있다. 날씨가 싸늘해지면서 옷차림에 신경을 쓰고 멋있게 가을 여인이 되고 싶어졌다. 살이 찌면 나이의 흔적인 똥뱃살이 늘어지고 옷의 맵시는 한없이 추락하기 마련이었다. 짧지만 멋진 가을을 보내고 싶어진다

나만의 일기 2024.10.21

남편이 사회친구 만나고 들은 충격적인 소식~

2024년 10월 20일 ~일요일 ~맑음 ~술과 이별한 남편이 친구들 모임을 제외하고 만나는 일 없이 해피와 손주와 시간을 지내며 힐링을 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옛날 주류회사에 다니던 동료와 사회친구가 만나자고 전화가 왔을 때 술을 마시지 않으니 망설여 했다. ~술 마시지 말고 그냥 다녀와 ~ 남편이 친구 만나고 와서 두 언니들 소식을 전달 받고 깜짝 놀랐다. 나와 전북대 동문인 회사 동료분의 아내는 공인중개사를 하시다 크게 사기 당한 뒤로 몸이 아프다는 소리를 예전에 들었다. 그 당시에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병이 발생이지 않나 싶었는데 최근에는 폐암 수술을 했다는 것이다. 또 사회 친구의 아내는 경미하게 치매가 발생했다는 소식~~ 남편에게 ~서방님 내가 고맙다는 생각했지? 아직까지는 건강하게 직장생활..

나만의 일기 202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