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 목요일 ~맑은 날손자가 오는 날은 몸살이 나는 듯 하다 ~ㅎ ㅎ 나는 코메디언이 되어야 하고 손자와 같이 기어다니며 시합해야 하고 발로 비행기를 태워야 하고 손으로 안아 주어야 해서다. 놀 때는 시간 가는 줄모르고 신나게 놀고 다음 날 어깨와 팔이 아파서 ~아 내가 즐겁게 놀았구나~라고 느껴진다. 내가 가장 기분 좋을 때가 딸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주고 잘 먹을 때다. ~~딸, 뭐 먹고 싶어?~ ~~무소고기국을 끓여줘. 그 것 먹고 싶어.~~~ 딸이 있을 때 같이 간을 맞춰 맛있게 먹으면 ~ 엄마가 해준 음식 진짜 맛있다~ 그 소리가 육아에 지친 딸에게 힐링음식이 되어 좋다. 손자와 놀고 딸이 맛있게 먹는 식사는 내가 학원하느라 먹고 살기 바빠서 베풀지 못했던 딸의 유년시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