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남편이 사회친구 만나고 들은 충격적인 소식~

향기나는 삶 2024. 10. 20. 11:55

2024년 10월 20일 ~일요일 ~맑음 ~

술과 이별한 남편이  친구들 모임을 제외하고
만나는 일 없이 해피와 손주와 시간을 지내며
힐링을  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옛날  주류회사에 다니던 동료와
사회친구가 만나자고 전화가 왔을 때

술을 마시지 않으니 망설여 했다.

~술 마시지 말고 그냥 다녀와 ~

남편이 친구 만나고 와서
두 언니들 소식을  전달 받고  깜짝 놀랐다.

나와  전북대  동문인  회사 동료분의 아내는

공인중개사를 하시다  크게  사기 당한 뒤로
몸이 아프다는  소리를 예전에 들었다.

그  당시에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병이
발생이지 않나 싶었는데

최근에는 폐암 수술을 했다는  것이다.

또 사회 친구의 아내는  
경미하게 치매가 발생했다는 소식~~

남편에게

~서방님 내가 고맙다는 생각했지?
아직까지는 건강하게 직장생활하는 것에
고마워 해야 돼 ~~ㅎ ㅎ

~당신은 철딱서니 없어서  아프지 않아~~ㅎ ㅎ

대학교 동문인 언니는 한참 공인중개사로
떼돈 번다고 소문이 났었다.

그 언니  남편이 엄청 자랑하는 것을
남편으로부터

전해 들었을 때   부러워한 적 있었고  

쥐꼬리만큼 버는 것에 기가 죽었다.

그러나 나는 차츰 나이가 들 수록

~욕심을 버리고 살아야지~
인생의 참 맛을 느끼며 욕심을 하나씩 버렸다.

내가 아무리 잘 나고 돈 많이 벌어도 건강을 잃으면
다 잃어버리는  것을 동료샘  죽음으로
뼈져리게 체험했으니까 .........

내 욕심대로 살아가는 인생이라면
떼부자가  되었겠지만

남편의 부도로  나락으로  떨어져 보았기도
했잖은가 !!!!

돈은   내가  무엇인가 할 만큼 여유로울정도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되는 것  ~~

지금이야  늘상
남편과  내가  건강한 것에 감사하고

지금껏 일하고 있는 것을  즐거워하며 사는 편....

남 일에 관심이 없다.

나이가 들 수록 돈이 최고가 아니라
건강이  최고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 절실하게

깨달았고 건강이 받쳐줘야

돈이  따라오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때론 돈 때문에 흔들리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건강이  최고라고 나를
채찍질하며 다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