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0일 ~일요일 ~맑음 ~
술과 이별한 남편이 친구들 모임을 제외하고
만나는 일 없이 해피와 손주와 시간을 지내며
힐링을 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옛날 주류회사에 다니던 동료와
사회친구가 만나자고 전화가 왔을 때
술을 마시지 않으니 망설여 했다.
~술 마시지 말고 그냥 다녀와 ~
남편이 친구 만나고 와서
두 언니들 소식을 전달 받고 깜짝 놀랐다.
나와 전북대 동문인 회사 동료분의 아내는
공인중개사를 하시다 크게 사기 당한 뒤로
몸이 아프다는 소리를 예전에 들었다.
그 당시에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병이
발생이지 않나 싶었는데
최근에는 폐암 수술을 했다는 것이다.
또 사회 친구의 아내는
경미하게 치매가 발생했다는 소식~~
남편에게
~서방님 내가 고맙다는 생각했지?
아직까지는 건강하게 직장생활하는 것에
고마워 해야 돼 ~~ㅎ ㅎ
~당신은 철딱서니 없어서 아프지 않아~~ㅎ ㅎ
대학교 동문인 언니는 한참 공인중개사로
떼돈 번다고 소문이 났었다.
그 언니 남편이 엄청 자랑하는 것을
남편으로부터
전해 들었을 때 부러워한 적 있었고
쥐꼬리만큼 버는 것에 기가 죽었다.
그러나 나는 차츰 나이가 들 수록
~욕심을 버리고 살아야지~
인생의 참 맛을 느끼며 욕심을 하나씩 버렸다.
내가 아무리 잘 나고 돈 많이 벌어도 건강을 잃으면
다 잃어버리는 것을 동료샘 죽음으로
뼈져리게 체험했으니까 .........
내 욕심대로 살아가는 인생이라면
떼부자가 되었겠지만
남편의 부도로 나락으로 떨어져 보았기도
했잖은가 !!!!
돈은 내가 무엇인가 할 만큼 여유로울정도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되는 것 ~~
지금이야 늘상
남편과 내가 건강한 것에 감사하고
지금껏 일하고 있는 것을 즐거워하며 사는 편....
남 일에 관심이 없다.
나이가 들 수록 돈이 최고가 아니라
건강이 최고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 절실하게
깨달았고 건강이 받쳐줘야
돈이 따라오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때론 돈 때문에 흔들리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건강이 최고라고 나를
채찍질하며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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